한나라, 당협위원장 여론조사 실시
한나라, 당협위원장 여론조사 실시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1.1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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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업무능력 등 조사… 공심위 11명으로 구성키로
한나라당 총선기획단(단장 이방호)은 15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갖고 총선공천용 기초자료 확보차원에서 전체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당협위원장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정종복 사무부총장은 1시간여의 비공개 회의 후 가진 브리핑에서 “지난 10일 최고회의 의결 대로 18대 총선 로드맵을 작성하는 등 총선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면서 “우선 전국 모든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열흘 가량 당협위원장의 인지도, 호감도, 업무수행능력 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사기관은 여의도연구소와 매출액 기준 10위권 이내인 외부 여론조사 기관 한 곳 등 두 군데로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천심사위 구성과 관련, “전체 공심위원은 11명으로 하되 밀실공천이라는 비판을 받지 않도록 외부인사가 다수가 되도록 하는데 합의했다”며 “다만 구체적인 내·외부 인사 구성비율은 추가로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 부총장은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는 이달 말 구성될 예정인 공심위에 기초자료로만 제출하는 것인 만큼 심도있는 조사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공심위에서도 여론조사는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총선 당시 공심위원 숫자 15명에 비해 11명으로 숫자가 준 데 대해 “인원이 많아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다소 신속하게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공천기획단 2차 회의는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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