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송정역사 내달 착공… 2020년 개통
울산 북구 송정역사 내달 착공… 2020년 개통
  • 성봉석 기자
  • 승인 2018.06.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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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국종합건설 내달 적격심사 완료
창평동 46-10번지 1천341㎡ 규모
사업지구 인근 주민 이동편의 향상
▲ 북구 송정역사 조감도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울산시 북구 창평동에 송정역사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새로 건립하는 송정역사는 북구 송정, 호계·매곡 도시개발 사업지구 인근에 위치해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울산∼포항 복선전철 사업의 송정·나원·안강역사(가칭) 신축공사의 시공사를 선정하고 2020년 개통을 목표로 다음달부터 공사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송정역사 역시 울산지역 건설업체인 남국종합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현재 적격심사를 거치고 있다. 다음달 말 적격심사를 마무리하면 착공할 계획이다.

2020년 들어서는 송정역은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돼 북구 창평동 46-10번지 일대에 지상 1층, 1천341.67㎡ 규모로 지어진다.

울산∼포항 복선전철 사업이 마무리되면 울산지역 주민들은 신경주역에서 고속철도로 환승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북구지역은 저비용 항공사 취항으로 울산공항이 활성화된 데 이어 송정역까지 들어서면서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번 사업으로 경부고속철도와 연계한 전철망을 구축하고 부산과의 연계를 통해 울산·경주·포항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최근 송정역 공사 개찰을 완료해 현재 적격심사가 진행 중이다. 적격심사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다음달 말부터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사업은 국가철도망 노선 중의 하나다.

부산, 울산, 경주·포항 사이의 노후된 철도시설을 개선해 지역 거점간의 원활한 수송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크게 부산~울산, 울산~포항 2개의 구간으로 구분되고 지난 3월 기준 공정률은 부산~울산 구간은 76.9%, 울산~포항 구간은 75.3%로서 완료 목표연도는 각 2019년과 2020년이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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