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희 축제, 울산동헌서도 흥겨움 ‘한아름’
마두희 축제, 울산동헌서도 흥겨움 ‘한아름’
  • 김보은 기자
  • 승인 2018.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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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문화마당 22~24일까지 공연 릴레이
여름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문화공연인 금요문화마당이 마두희 축제 기간인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울산동헌에서 펼쳐진다. 어깨를 들썩거릴 흥겨운 음악들로 가득한 울산동헌에서 잠시 더위를 잊어보는 건 어떨까.

◇ 22일 예울예술단·청소리국악원, 신명나는 국악한마당

22일 울산동헌에서 신나는 국악 한판이 벌어진다. 예울예술단과 청소리국악원의 ‘신명나는 국악한마당’에는 모든북 난타, 아리랑·민요 메들리, 무용, 소고춤, 대동놀이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악공연들이 마련돼 있다.

모든북 난타에서는 이상만, 강은숙, 박평순, 선광현, 홍영희, 이수민, 김진수, 오정순, 신향숙, 차종진씨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흥을 돋운다.

국악공연에 아리랑과 민요가 빠질 수 없다. 김미숙, 김향숙씨는 대구·영천·강원도·해주·밀양 아리랑 등 각기 다른 지역의 아리랑을 메들리로 들려준다. 김혜향, 이윤예, 정금숙씨는 민요 ‘노랫가락’, ‘청춘가’, ‘태평가’를 선보인다.

또한 무용 ‘추야월’, ‘소고춤’과 창작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 공연도 이어진다.

공연의 마지막은 전 출연진이 함께하는 대동놀이 ‘쾌지나 칭칭나네’로 마무리한다.

◇ 23일 차오름민속예술단 ‘종합예술공연’

다양한 장르는 문화공연들을 한번에 보고 싶다면 23일 금요문화마당을 찾으면 된다. 차오름민속예술단이 함께하는 이날 공연은 잔잔하고 은은한 섹소폰 연주로 시작한다. 분위기에 이어 정은영씨와 남미숙씨가 각각 시 ‘바람꽃’, ‘사랑하는 까닭’을 낭송한다.

이후 공연에서는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친숙한 음악들로 꾸며진다. 진호씨는 ‘친구같은 내사랑’, ‘보릿고개’ 를, 중창단은 ‘사랑의 미로’, ‘나성에 가면’을, 김인혜씨는 ‘딜라일라’, ‘강원도 아리랑’ 을 부른다.

최배달, 양연희씨 등이 선보이는 코믹악극 ‘순애, 수일’과 추억의 퍼포먼스도 중년층에겐 옛 추억을, 청년층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진영씨의 ‘사랑하기 때문에’, 경기민요, 최미연씨의 창작무용 ‘달을 품은 여인’ 등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가 계속된다.

◇ 24일 초청가수 강승모 ‘무정블루스’

24일 금요문화마당 무대에는 초청가수 강승모씨가 오른다. 1983년 1집 앨범 ‘강승모’로 데뷔한 그는 ‘무정블루스’, ‘내 눈물 속의 그대’가 대표곡이다.

공연에서는 그의 대표곡을 비롯해 ‘사랑아’, ‘아니 된다고’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무대를 들려준다.

그는 조용필과 창법이 유사한 가수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번 공연에서도 ‘돌아와요 부산항에’, ‘단발머리’ 등 그가 부르는 가왕 조용필의 노래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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