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주거·공공·일반 3개 부문 ‘건축상’ 공모
울산시. 주거·공공·일반 3개 부문 ‘건축상’ 공모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8.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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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까지 접수… 6점 선정
울산시는 건축문화 발전 및 도시품격 향상에 기여하고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는 우수 건축물을 선정하기 위해 ‘2018년 울산시 건축상’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주거, 공공, 일반 등 3개 부문이다. 울산시에 소재하는 사용승인을 득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임시사용 건축물 또는 ‘울산시 건축상’을 이미 수상한 작품은 제외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로 제출된 작품은 9월 중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창의성, 공공성, 기능성, 시공성 등을 중점 평가해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지심사를 거쳐 우수 건축물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시상은 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2점 등 총 6점을 오는 11월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제1회 울산건축문화제’ 기간에 전시와 함께 할 예정이다.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건물에 부착해 홍보할 수 있는 동판을 수여한다.

아울러 시민참여를 통한 건축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시민 심사위원 2명도 다음달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조하거나 울산시 건축주택과(☎229-4424)로 문의하면 된다.

윤학순 건축주택과장은 “울산시 건축상은 1996년부터 2011년까지 5회에 걸쳐 시행됐고, 2016년 재개돼 지난해에는 울산시 제1회 건축문화제와 연계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 “우리 시 건축물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울산시 건축상’ 공모에 시민 및 건축분야 관계자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7년 울산시 건축상’ 대상은 매곡도서관이 선정됐다. 민휘정(단독주택), 팬타곤(근린생활시설), 쇠부리체육관(공공시설), 클리프하우스(단독주택), 버티칼오션(오피스텔), 어쩌다이웃@두동(단독주택)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제1회 울산시 건축문화제 기획 전시로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된 후, 울산시청 본관 로비전시로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청사 구관 복도에 상시 전시 중이다.

특히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 시 제1회 건축문화제의 주제인 ‘우리집 울산, 그림으로 보다’로 전시장을 구성해 시민들이 살고 있는 울산이라는 우리집은 ‘시민과 전문가와 행정이 하나가 돼 편안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간다’는 메시지를 담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로 재미와 즐거움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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