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희 축제 기간 '고복수길'서 골목시화전
마두희 축제 기간 '고복수길'서 골목시화전
  • 김보은 기자
  • 승인 2018.06.20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골목시화전이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구 문화의 거리 '고복수 길'과 '똑딱길'에서 옥외전시로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울산문학창작공간은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구 문화의 거리에서 골목시화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골목시화전는 '길 위에서 만나는 울산-마두희를 담다'를 주제로 마두희 축제 기간에 맞춰 중구 문화의 거리 '고복수 길'과 '똑딱길'에서 옥외 전시로 진행한다.
 
울산작가회의 회원, 민속예술인총연합(민예총)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며 골목과 울산, 줄다리기 등 다양한 주제로 6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2016~2017년 전시 작품들도 함께 전시한다. 
 
작품들은 '고복수길'에서 '똑딱길'까지 연결한 골목길에 세워놓거나 담벼락을 활용해 걸어 놔 시민들이 자유롭게 오고 가며 감상할 수 있다.
 
골목길 시화전 추진위원장인 조숙 시인은 "골목시화전이 이제 중구 문학의 축제가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문학과 골목길의 향수와 마두희 축제를 함께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가 열리는 '고복수 길'은 중구가 지역 출신으로 한국 가요사에 큰 족적을 남긴 고복수(1911~1972) 선생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울산의 대표적인 골목길이다. 김보은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