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상습 쓰레기 불법투기지역 5곳에 스마트빔 설치
울산 북구, 상습 쓰레기 불법투기지역 5곳에 스마트빔 설치
  • 성봉석 기자
  • 승인 2018.06.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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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구가 상습적인 쓰레기 불법투기지역에 스마트빔을 설치해 불법투기행위 사전에 차단한다.

북구는 오는 29일까지 지역 쓰레기 불법투기지역 5곳에 스마트빔을 설치한다. 스마트빔은 이미지글라스에 빛을 투과해 벽면이나 바닥에 이미지나 텍스트를 투영하는 장치로, 야간에 운영하면 의사 전달에 효과적이다.

북구는 650만원을 투입해 상습 쓰레기 불법투기가 이뤄지는 5곳에 스마트빔을 설치한다.

‘당신의 양심을 비추고 있습니다’, ‘여기는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아니에요’ 등의 문구를 표시해 불법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도록 한다.

이번에 스마트빔을 설치하는 지역은 재활용품 거점수거장소였거나 원룸 등 주택밀집지역 골목으로 특히 야간 불법투기가 자주 이뤄지던 곳이다.

북구 관계자는 “불법투기가 이뤄지는 지역에 알림 현수막을 부착해 불법행위를 막고 있지만 주로 야간에 이뤄지는 불법투기를 막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불법투기 쓰레기 감소로 인력과 처리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스마트빔 설치 완료 후 불법투기 방지 효과를 분석하고 추가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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