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의원, 민자사업 평가·재도약 방안 토론회
박맹우 의원, 민자사업 평가·재도약 방안 토론회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8.06.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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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新패러다임 사업추진 필요”
박맹우(자유한국당·울산 남구을·사진) 의원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자사업 평가 및 재도약 방안 모색 토론회’를 주최했다.

대한건설협회와 한국민간투자학회가 공동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공동후원한 이날 토론회에는 이채익·원유철·최연혜·김현아 의원 등 김정렬 국토교통부2차관,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 이영근 한국민간투자학회장을 비롯 2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최근 SOC에 대한 민자사업의 높은 통행료, 정부의 인프라에 대한 공공성 강화로 인한 민간 자본 투자위축 등 민자사업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바람직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승필 서울과기대 철도전문대학원 교수는 “복지예산의 증가와 SOC예산 감소 기조 속에 교통복지 실현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민자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 역세권 개발을 포함한 민자사업 대상 확대, 높은 통행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 탈피, 민자 적격성 심사제도의 개선 등 방안을 제시했다.

박수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민간투자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돼 있으나, 높은 이용료와 추진과정에서의 불투명성으로 국민의 부정적 인식이 만연해 있다”고 지적하면서, 주요국의 요금 차별화 사례와 정보 공개를 통한 투명성 확보, 노후 인프라 재투자 및 성능개선 등 수요발굴 등을 대안으로 제안했다.

박 의원은 “민간투자사업의 긍정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높은 이용료 등으로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했다. 그러나 재정절벽인 상황임에도 SOC 건설을 꼭 해야될 경우 민간투자는 혁혁한 기여를 해왔고, 우리는 이것을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며 “민간의 풍부한 유동성을 생산적 투자로 전환하고 민간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공공 부문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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