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대공원서 펼쳐지는 우리소리의 향연
태화강대공원서 펼쳐지는 우리소리의 향연
  • 김보은 기자
  • 승인 2018.06.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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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국악협회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 23일부터 시작

여름밤, 태화강대공원에서 우리소리의 향연이 펼쳐진다.

한국국악협회 울산시지회는 '2018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을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9월 8일까지 11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국악협회 울산시지회가 주최·주관하며 울산시, 울산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2007년부터 진행해온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에 올해는 총 11개팀이 무대에 오른다. 울산지역팀은 지난해보다 3팀 늘어나 총 7팀이 선정됐고 이에 따라 공연횟수도 많아졌다. 외부지역팀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4팀이 참여한다.
 
공연은 △23일 오후 7시 30분 울산국악협회 오프닝 공연 △7월 14일 오후 7시 30분 천웅국악관현악단 △7월 29일 오후 7시 국악연주단 민들레, 오후 8시 풍물예술단 버슴새 △8월 11일 오후 7시 김외섭 무용단, 오후 8시 전통연희단 잽이 △8월 15일 오후 7시 울산소리진흥회, 오후 8시 태화루예술단 △8월 18일 오후 7시 30분 국악그룹 동화 △9월 8일 오후 7시 창작집단 달, 오후 8시 창작연희 더늠 등이다. 
 
부대행사는 지난해 공연 첫날 운영했던 체험부스가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는 매회 공연전인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국악기체험(장구, 가야금, 아쟁, 단소)과 전통놀이체험(투호던지기, 버나돌리기, 취타모·가야금·쌩쌩이·팽이만들기)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박진 한국국악협회 울산시지회장은 "여름밤, 은은한 별빛아래 울려 퍼지는 우리 음악소리에 나들이와 산책, 혹은 운동을 나오신 울산 시민분들이 함께 해주시면 더할 나위없이 풍성한 공연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더욱 알찬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으로 수준 높은 국악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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