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8% 기록… 20년만에 최고
중구 65.9 ‘최고’ 울주 64 ‘최저’
6·13 지방선거 울산지역 투표율이 ‘마의 60%’ 벽을 깬 64.8%를 기록하며, 울산 광역시 승격 후 치러진 6차례 지방선거 최고치를 달성했다.
중구 65.9 ‘최고’ 울주 64 ‘최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지방선거 투표 마감 결과, 울산지역 전체 유권자 94만2천550명 중 61만883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64.8%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21.48%(20만2천482명)와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는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한 이후 치러진 1998년 제2회 지방선거 57.6% 이래로 20년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이자 역대 두번째다.
울산 광역시 승격 전인 1995년 치러진 제1회 지방선거의 울산 투표율(경남에 포함·3개 선거구)은 67.6%였다.
이번 지방선거 울산 투표율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56.1%보다 8.7%p 올랐다.
울산지역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2회 57.6%,3회 52.3%, 4회 52.8%, 5회 55.1%다.
구군별로는 중구가 65.9%, 남구가 64.3%, 동구 64.6%, 북구 65.5%, 울주군 64.0%로 집계돼 중구지역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중구와 북구만 울산 전체투표율을 웃돌았고 남구와 동구, 울주는 평균치를 밑돌았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전체 유권자 전체 유권자 4천290만7천715명 가운데 2천584만1천740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60.2%로 잠정집계됐다.
전남이 69.3%로 가장 높았고 인천이 55.3%로 가장 낮았다. 최종 투표율은 모든 선거의 개표가 완료되는 14일 오전 집계될 전망이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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