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당선인은 13일 “울산 북구 최초의 민주당 국회의원에 당선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북구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그동안 민주당은 울산에서 힘겹게 명맥을 유지해 왔고, 지금까지 울산 북구에서 단 한 차례의 민주당 국회의원이 나온 적이 없다”며 “그러나 이제 울산도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구에서는 지금껏 보수와 노동자로 대변되는 진보가 당선됐지만 이제 북구주민들이 보수와 진보 모두를 대변할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정답이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이제는 저 이상헌이 ‘진짜 정치’를 통해 사람을 바꾸면 삶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보여줄 차례”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울산 북구 발전을 위한 저의 공약 1호는 강동권 개발 및 북구 발전과 직결될 강동-농소·호계-가대-범서-활천JCT로 이어지는 25.3km구간의 울산외곽순환도로 조기착공”이라며 “울산외곽순환도로는 막대한 예산(약 1조원 이상)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부결돼 왔으며, 이로 인해 강동권 관광개발사업은 거의 20년이 다 돼 가는데도 아직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당선인은 “강동권 개발 등 북구의 발전계획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울산도시외곽순환도로를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강동권 개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관광진흥법 개정을 통해 그 개발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당선인은 “북구는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자 강동권 해안, 아름다운 산림 등 천혜의 자연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 같은 북구의 장점을 살려 수소자동차 등의 미래형 첨단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관광·문화산업에의 적극적인 투자로 관광도시 북구,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행복한 북구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저는 지역경제 다각화 및 활성화를 통해 북구의 발전을 이룩할 유일한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북구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 자신이 있다”며 “북구와 울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겠다. 오래 기다리고 준비한 만큼 해낼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