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클래식 아이돌’ 앙상블 디토 리사이틀
울산 ‘클래식 아이돌’ 앙상블 디토 리사이틀
  • 김보은 기자
  • 승인 2018.06.13 0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클래식계 영 아이콘’ 앙상블 디토가 결성 11주년을 기념하는 리사이틀을 울산에서 갖는다.

현대예술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앙상블 디토의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앙상블 디토는 정상급 연주실력과 수려한 외모를 지닌 여섯명의 남성 연주자로 구성된 정통 실내악 그룹이다.

팀의 리더격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주도로 2007년 결성해 폭발적 반응을 불러왔다. 2008~2009년 예술의전당 유료관객 1위, 매년 10개 도시 순회공연 전석 매진 등의 기록으로 단숨에 한국 클래식 시장을 석권했다.

이번 리사이틀의 테마는 ‘10+1’이다. 올해 11주년을 맞은 앙상블 디토가 내딛는 새로운 첫걸음이란 의미다. 특히 올해는 실력파 멤버들의 대거 영입으로 디토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을 중심으로 다니엘 정(바이올린), 유치엔 쳉(바이올린), 문태국(첼로), 김한(클라리넷), 스티븐 린(피아노) 등이 화려한 앙상블을 선보인다. 굵직한 레퍼토리 또한 공연의 완성도를 더한다. 버르토크의 ‘콘트라스트’,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삼중주 2번’, 브람스의 ‘피아노 사중주 2번’ 등 그간 쌓아온 내공으로 역동적인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현대예술관 공연기획 담당자는 “늘 변화무쌍한 레퍼토리로 실내악과 클래식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제시해온 앙상블 디토의 완벽한 변신”이라며 “한국 클래식의 지형도를 완전히 바꿔놓은 젊은 예술가들의 실력을 실제로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R석 8만5천원, A석 6만5천원, B석 4만5천원이다. 문의 ☎ 1522-3331. 김보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