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 발생
올 들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 발생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8.06.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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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울산·경남서 패혈증균 지속 검출… 어패류 조리 유의”
올 들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울산 앞바다 등에서도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계속 검출돼 각별히 유의해야 할 전망이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천 주민 A(59·간 질환자)씨가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을 확진 받았다.

A씨는 B형간염을 동반한 간경화를 기저질환으로 앓고 있으며, 현재는 항생제 치료로 패혈증은 회복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의 위험요인 노출력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올해 첫 환자가 발생한 만큼 국민들이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6월~10월께 발생해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어패류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지난 3월 전라남도 여수시 해수에서 첫 번째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된 후 전남, 경남, 인천, 울산의 해수에서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비브리오패혈증 발생도 지속할 것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어패류를 관리하거나 조리할 때에는 5도 이하 저온 보관하고,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하며,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는 한편,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한다”면서 “어패류 조리 시에는 해수가 아닌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고,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하며,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하라”고 조언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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