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화 강변월드메르디앙 준공 반대 진정서
굴화 강변월드메르디앙 준공 반대 진정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12.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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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주민들 울주군에 부실공사 대책 촉구
울산시 울주군 범서면 굴화리 강변월드메르디앙 아파트에 하자가 많다며 준공허가를 반대하는 입주예정자 비상대책위가 군청 민원실을 찾아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 입주예정자 비상대책위 50여명은 8일 오후 2시께 울주군청 민원실을 찾아 아파트 지하주차장 천정부위의 균열 등을 이유로 진정서를 제출, 신장열 군수, 지역구 이수선 군의원, 건축과 과장 등을 만나 상담을 통해 정밀보수 후 준공이 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강변월드메르디앙은 700여세대로 구성돼 이달 13일 입주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정서 내용에는 ▲구조체의 과다한 균열로 데크(DEAK)층에 심각한 누수현상에 따른 전문기관의 정밀한 안전진단 ▲분양안내와 달리 옥상세대에 설치키로 한 방범용 휀스 미설치 ▲출입문의 커브역할을 하는 케노피가 낮게 설치돼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현장소장은 “지난 3일 울주군에 준공신청을 했으나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하고 있어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주민들의 민원사항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보강을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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