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서 1시간 사이 약국 2곳 털려
달동서 1시간 사이 약국 2곳 털려
  • 김준형 기자
  • 승인 2008.12.08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비업체 5분 출동 비웃듯 도주
하룻밤사이 울산시 남구 달동 일대 약국 2곳이 1시간 간격으로 나란히 털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오전 1시30분 남구 달동 C(53)씨가 운영하는 약국에 출입문을 뜯고 들어온 도둑이 금고에 있던 현금 3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앞서 같은 날 오전 0시28분 C씨의 약국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K(38)씨의 약국에도 도둑이 시정된 창문을 도구를 이용해 뜯고 들어와 금고 안에 있던 지폐와 동전 등 현금 70만원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약국은 A업체와 S업체 등 사설경호업체가 관리하는 곳으로 침입경보가 울리고 5분여 후 경비업체 직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미 용의자는 달아난 후였다.

경찰은 약국을 대상으로 잠금장치가 허술한 창문과 출입문을 통해 침입하고 비슷한 시간대 가까운 장소에서 범행이 이뤄진 점 등을 미뤄 절도 용의자가 동일 인물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김준형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