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엔지니어링(주)(대표이사 김대환, 이하 에이스)는 2004년 창업한 이래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설계, 엔지니어링 SW 개발(통합운영관리프로그램), ACE-E-77(친환경 무정전 크리닝) 등 3개 영역으로 사업의 다각화를 꾀하며 지역 발전에 앞장서는 기술 전문기업이다.

에이스의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설계 사업은 공장 실내공기질 개선으로 조업 능률 및 직원 사기 향상, 에너지 절약,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창립 초기부터 조선해양플랜트 HVAC(Heat 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원스톱 시스템을 개발, 기본설계부터 상세설계, 생산설계, 제작, 구매, 설치, 서비스까지 도맡아 처리한다.

조선해양플랜트에 특화한 전문 기술력으로 육상플랜트 공장 환기 개선시스템까지 사업을 확장해 현재 실내공기 개선시스템을 적용한 미세먼지 제거 및 설치비용 절감을 목표로 디자인 개발 중이다.

오염물질의 발생장소, 시기, 종류, 정도, 유해성 등을 환경측정을 통해 충분히 파악하고 허용농도와의 관계를 고려해야 환기대책이 결정된다.

또한 기류해석, 열해석, 분진해석 등으로 분석된 결과로 보다 신뢰성 높은 환기시스템 및 디자인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이스의 △엔지니어링 SW(통합운영관리프로그램) 개발 사업은 조선해양플랜트 및 육상플랜트의 현장 문제점과 기술정보 통합관리에 필요한 운영체계 및 현장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통합 3D 모니터링 프로그램의 SW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크고 방대한 데이터를 운용하기에 적합하며 특히 선박의 빅데이터를 적용, 개발해 기술문서, 장비현황, 설계정보(3D 모델링), 현장 문제점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동시켜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는 구축시스템과 연동하기 때문에 현장 문제점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취합해 운용·사후관리 통합관제센터 및 컨트롤센터에 사용하기 적합한 SW 프로그램이다.

김 대표는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친환경 무정전 크리닝 사업을 선정해 특고압 통전기기 논스톱 절연 보강 클리닝 솔루션을 현장에 적용하는 안전기술 전문기업인 ‘에이스환경’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화재 안전사고 중 전기사고가 28%를 차지하는데 접점불량, 금속성 부식물질, 습기 등이 주요 원인인 것을 보고, 어떻게 하면 고압이 흐르는 무정전 상태에서 전기설비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산업재해 원인은 대부분 전기설비가 끌어들인 자성을 띤 이물질로 인한 합선이나 누전으로 인해 불꽃, 분진 폭발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기설비는 안전검사를 겸해 정비기간에 청소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대부분 눈으로 보이는 부분만 청소하며 설비 내부나 장비 틈새의 이물질이나 먼지 제거는 엄두도 내지 못한다.

보루나 수건을 이용한 먼지 제거가 대부분이다.

오히려 이런 청소는 부품 손상, 정전기, 노이즈, 불꽃 현상 등의 역효과를 초래하며 또한 안전사고와 부품 파손 등을 우려해 청소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에이스는 그 해결 방안으로 수·배전 설비, 전자·통신·IT 시스템 및 각종 제어반 등에 장기간 운용함으로써 쌓인 분진, 금속성 부식물질, 습기 등의 이물질을 전원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 절연 세정제를 사용, 세차하듯이 분사기로 세척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열화현상을 효과적으로 제거만 해도 전기화재 예방 효과가 크다. 현재 사용하는 ACE-E77 제품은 친환경 조성물로 환경과 안전성 면에서 오존층 파괴성분이 없고 인체에 무해하다.

또한 무정전 상태에서 논스톱 절연 보강 클리닝 작업이 가능하고 전기사고 방지와 화재 예방은 물론 장비의 오동작 방지, 내구성 강화, 수명 연장 등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한국전기연구원 성능시험 결과 절연내력(절연 파괴 한계 전압) 평균 25㎸ 이상으로 인증된 제품이다.

김 대표는 “특고압 전기설비 논스톱 클리닝 솔루션으로 전기전자·통신설비를 청결하게 유지관리하면 산업안전 재해를 예방하고 내구 연한도 연장할 수 있다”면서 “친환경 통전 절연 세척액을 사용한 전기설비 분사 세정으로 절연성능이 향상돼 열화 현상을 제거하고 장비 수리 또는 교체 주기를 연장해 운영경비도 절감된다”고 말했다.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 이동구 박사는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개발에 성공한 국산제품은 수입품보다 우수한 비전도성과 높은 인화점 등 고성능 친환경 제품”이라며 “에이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