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학평가 호주 4개 대학 100위권 진입
세계 대학평가 호주 4개 대학 100위권 진입
  • 김보은 기자
  • 승인 2018.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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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대, 25단계 상승해 시드니대 제치고 57위 올라 가장 높은 순위 기록
▲ 세계대학랭킹센터(CWUR)의 ‘2018년 세계 대학평가 ’에서 호주의 4개 대학교가 100위 안에 진입 했다.멜번대학교(The University of Melbourne ·사진)의 순위가 지난해 82위에서 25개 단계 상승해 57위를 기록했으며 시드니 대학교(The University of Sydney)는 74위에서 3계단이 올라 71위에 랭크됐다.

[호주]=세계 대학랭킹센터(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s. CWUR)의 ‘2018년 세계 대학평가’에서 호주의 4개 대학교가 100위 안에 진입했다.

지난달 29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멜번대학교(The University of Melbourne)의 순위가 지난해 82위에서 25개 단계 상승해 57위를 기록했다. 시드니대학교(The University of Sydney)는 지난해 74위에서 3계단이 올라 호주 대학으로는 두 번째 높은 순위(71위)를 기록했다.

이어 퀸즐랜드대학교(The University of Queensland)와 호주국립대학교(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가 각각 74위, 82위를 차지했다. 300위 안에는 NSW 대학교(The University of NSW), 모나시대학교(Monash University,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대학교(The 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 아들레이드대학교(The University of Adelaide), 퀸즐랜드공과대학교(Queensland University of Technology)가 포함됐다.

전 세계 61개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CWUR 대학교 평가에서 상위 1천개 대학교 안에 든 호주의 대학교는 총 25개다. 이 중 23개 대학교가 지난해보다 순위가 올랐으며, ANU의 경우 무려 80단계 이상 뛰었다.

국가별로는 상위권 순위에 오른 대학교 수에서 미국이 가장 많은 213개 대학이 상위 1천위 안에 진입했으며, 중국(108개 대학), 영국(62개 대학), 프랑스(58개) 순이었다.

1위는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Harvard)가 차지했으며 스탠포드 대학교(Stanford),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영국의 캠브리지 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 옥스퍼드 대학교(The University of Oxford)가 뒤를 이었다.

CWUR 대학평가에는 기업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졸업생의 수와 함께 교수진이 포함되며 연구 성과, 논문의 영향력 및 인용 수 등 연구관련 요인들이 평가점수 산정의 70%를 차지한다.

CWUR의 나딤 마하센(Nadim Mahassen) 회장은 “평가의 주요 지표는 연구 성과”라고 언급하며 “호주 대학교들이 올해는 순위가 상승했지만, 향후 미국과 유럽의 연구중심 대학교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어려울 수 있다”며 “호주 정부가 과학 연구 분야에 더 많은 보조금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CWUR의 2018 대학평가 순위 상위권에 오른 호주 대학교들은 지난해 ‘Times Higher Education’ 대학평가 및 대학졸업생 고용가능성 순위(Graduate Employability Rankings)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시드니대학교의 경우 고용부문에서 전 세계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연방정부의 최근 학생경험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규모 대학교들의 성과도 두드러지고 있다. 조사에서 디비니티대학교(University of Divinity), 노트르담대학교(University of Notre Dame), 본드대학교(Bond University), 선샤인코스트대학교(University of the Sunshine Coast)는 학생 만족도 부문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코리안헤럴드>

이집트, 홍해에서 대왕고래 첫 발견

태풍 영향·이동 경로 이탈 개연성 등 다양한 분석

아프리카 대륙과 아라비아반도 사이의 홍해에서 처음으로 대왕고래(흰긴수염고래)가 발견됐다고 데일리뉴스이집트 등 이집트 언론이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환경부는 지난달 31일 관측팀이 대왕고래 한 마리가 홍해 북쪽의 아카바만에서 헤엄치고 있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아카바만은 이집트 시나이반도와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에 있다.

대왕고래는 지구에서 가장 큰 동물로 알려졌고 북태평양과 북대서양, 남극해 등에 분포한다.

이집트 환경부는 홍해에서 대왕고래가 처음 포착됐다며 이 대왕고래의 길이는 24m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홍해에서는 그동안 혹등고래, 돌고래 등 고래 수종이 발견됐다.

홍해에서 대왕고래의 이례적인 출현을 두고 이동 경로에서 이탈했을 개연성 등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칼레드 파흐미 이집트 환경부 장관은 “홍해에 대왕고래가 나타난 것은 비정상적”이라며 최근 오만을 강타한 태풍의 영향으로 이집트 해안에 다양한 어류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집트 헬완대의 타렉 파라그 교수는 데일리뉴스이집트와 인터뷰에서 포유동물의 습성이 바뀌기도 한다며 “대왕고래가 홍해에 서식하는지 아닌지를 알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렌트 주택 난방시설 의무 설치

렌트비 영향 미칠 가능성 낮아

뉴질랜드 주택부 “집주인 수용 확신”

[뉴질랜드]=주택부 장관은 렌트 주택에 의무적으로 난방 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는 새로운 법규가 렌트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말했다.

주택 소유주들은 의무적인 난방 시설 설치 비용과 함께 공사를 하는 동안 렌트집이 비어 있어야 하는 등 비용 부담이 렌트비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필 트와이포드 주택부 장관은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주인은 항상 건물의 유지 보수 및 업그레이드에 투자해야 하며, 20~30년마다 주택에 새로운 지붕을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필 트와이포드 장관은 난방이나 단열을 위한 수천 달러의 비교적 작은 비용으로 대부분의 집주인은 그것을 수용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이며, 렌트집에 대한 새로운 난방 및 단열 시공 작업은 올해 말에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7월 1일부터 모든 임대 주택은 천장과 바닥의 단열재 설치가 필수적이다. 렌트 주택들은 규정을 준수하고 안전하게 단열재 설치를 해야 하는데 만약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집주인은 최대 4천 달러까지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코리아포스트>

 

▲ 주라이다 카마루딘 주택지역부 장관은 지난달29일 말레이시아끼니와 인터뷰에서 비닐 사용의 문제점 등을 거론하며 1년 이내 비닐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비닐봉지 사용 1년 안에 전면 금지”

말레이시아 “일정기간 주민들 의식개혁에 주력”

[말레이시아]=말레이시아 정부가 1년 안에 전국적으로 비닐 봉지 사용을 금지할 것으로 보인다.

주라이다 카마루딘 주택지역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끼니(MalaysiaKini)와 인터뷰에서 비닐 사용의 문제점 등을 거론한 뒤 “국민들이 자각하도록 유도하고, 1년 이내에 비닐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라이다 장관은 쿠알라룸푸르와 푸트라자야, 슬랑오르, 멀라카, 조호르 등지에서 유사한 정책이 시행중이지만 아직도 다수 국민은 연방정부의 금지령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국민들은 여전히 뭐든지 쉽게 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비닐봉지만 하더라도 물건을 사서 쉽게 집으로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일정한 기간 동안 주민들의 의식 개혁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마하티르 모하메드 총리는 지난 2월 당시 야당연합 희망연합(PH)를 이끌며 당시의 여당이었던 국민전선(BN)의 ‘비닐봉지 사용 허가 방침’을 비판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당시 비닐 봉지를 사용하도록 하면 많은 쓰레기를 양산해 미래 세대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트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장바구니 등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당시 여당과 야당의 입장을 선명하게 비교했다. 여당이 비닐봉지를 이용해 환경 오염을 부르는 과거에 치중한다면, 야당은 재활용 바구니 등을 이용해 환경을 보호하는 미래에 집중하고 있다고 비교한 것이다.

‘말레이시아 비닐 제조업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민들은 1년 평균 300개에 달하는 비닐봉지를 이용하고 버린다.

<코리안프레스>

 

▲ 독서 지식경연- 지난달 31일 중국 연길시 중앙소학교 운동장에서 ‘좋은 책과 친구로' 독서 지식경연이 열띤 응원 속에서 펼쳐졌다. 사진제공=길림신문

뉴욕~싱가포르 세계 최장 노선 생긴다

싱가포르항공 5년만에 재투입

10월부터 18시간 45분 운항

장거리비행 승무원 건강 우려

[싱가포르]=싱가포르항공이 미국 뉴욕과 싱가포르 구간을 잇는 여객기를 오는 10월부터 재운항하기로 했다.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 가까이 운항했다가 경제성 등을 이유로 취소했던 구간에 5년만에 다시 여객기를 재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여객기 재운항이 현실화되면 비행시간만 18시간 45분이 걸리는 세계 최장 구간이 된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뉴욕 뉴왁공항을 잇는 구간은 1만6천700km에 달한다.

현재 최장 구간은 카타르항공의 도하∼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선으로 비행시간만 17시간 40분 걸린다.

싱가포르 항공의 싱가포르∼뉴욕 구간엔 A350-900ULR이 투입된다. 좌석은 161석이다. 일반석은 없으며 비즈니스석 67석, 프리미엄 일반석 94석으로 이뤄졌다.

싱가포르항공이 이 노선을 살리기로 한 것은 환경변화에 기반한다. 뉴욕∼싱가포르를 잇는 항공편 비즈니스맨들의 수요가 증가해 충분히 경제적인 이득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싱가포르항공이 일반석을 없애고 비즈니스석 등만 두기로 한 것도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더구나 일반적으로 장거리 노선은 단거리 노선에 비해 경제성이 높다.

장거리 비행으로 인해 승무원들이 건강 문제에 노출될 가능성은 있다. 19시간 가까운 비행시간에 비행을 전후해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하면 승무원들은 거의 하루 가까운 시간을 업무에 연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지난달에도 장거리 운항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일부 항공사에서 제기됐다. 호주 퍼스와 영국 런던을 운항하는 콴타스항공의 노동조합은 자사 항공사 측이 승무원들이 장시간 운항으로 건강문제에 노출된다고 주장했다.

<코리안프레스>

사할린, 2020년까지 1만 주택 가스화

[러시아]=지난달 30일 사할린주정부에서 올레그 코제먀코 주지사는 ‘가스프롬’ 공개주식회사 왈레리 골루베브 경영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올해 사할린 주내 가스화 작업 관련 의견을 나눴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가스화 프로그램에 따라 ‘가스프롬’은 45억 루블리, 사할린 주는 약 100억 루블리를 투자힌다. 이 기간 동안 1만 주택에 가스화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사할린 주의 가스화 비율은 36%에 해당하는데 이는 러시아의 다른 지역보다도 낮은 편이다. 18%를 더 확대시킬 계획을 가지고 실무그룹이 결성됐고 전문가들은 문제점들을 밝히고 해결하는 중이다.

올레그 코제먀코 주지사는 “2020년까지는 실제 지표가 60%에 도달하도록 ‘유즈나야’ 가스분배소 운영 실시와 코르사코프 지역의 기획 시행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고려신문>

정리=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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