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지에 피어난 순수한 동심
도화지에 피어난 순수한 동심
  • 김보은 기자
  • 승인 2018.06.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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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주최 제10회 녹색생활실천 환경그림대회
1천여명 어린이·학부모 참가 그림 솜씨 뽐내
먹거리·체험부스·공연 등 부대행사 인기만점
8일 본보 홈페이지·신문지면에 수상작 발표

▲ 울산미술협회 관계자들이 울산남구문화원에서 제10회 환경그림대회 출품작 심사를 하고 있다.

유난히 날씨가 화창했던 지난 2일 울산지역 어린이 화가들이 한곳에 모여 그림솜씨를 뽐냈다.

본보가 주최한 ‘제10회 녹색생활실천 환경그림대회’가 이날 남구 달동 문화공원에서 1천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는 유치부, 초등학생 저·고학년부로 나눠 진행했다.

대회 시작에 앞서 원문수 울산미술협회 회장이 주제를 발표했다. 7세 이하의 유치부는 ‘자유화’, 초등학교 1~3학년인 저학년부는 ‘축제’와 ‘가족나들이’, 초등학교 4~6학년인 고학년부는 ‘현장사생’과 ‘환경오염’이었다.

원 회장은 “어린이들의 생각에서 나온 순수한 작품이어야 하며 어른의 손을 거쳐서는 안된다. 또한 색 배합, 주제의 적절성 등을 포함한 완성도를 평가하겠다”고 심사기준을 밝혔다.

김지원(7·강남새싹유치원)군은 ‘가족 소풍 낚시’라는 제목으로 도화지에 가족들이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을 그렸다.

김 군은 “지난달에 가족과 함께 낚시를 갔던 기억에 남아 그렸어요”라며 “그림에는 고래, 불가사리와 제가 그날 잡은 날개 달린 물고기가 있어요”라고 말했다.

하선주(8·울산초 1)양은 “지난주에 꽃축제 갔다왔어요”라며 가족과 함께한 ‘축제’를 떠올려 꽃 그림을 그렸다.
▲ 그림대회에 참여한 아이아트 미술학원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 박시윤(9·태화초 1)군은 “가족과 함께 달리기를 하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봤어요. 그림에는 아빠, 엄마, 동생 그리고 제가 함께 뛰고 있어요”라고 ‘가족 달리기’를 주제로 그림을 완성했다.

장한빈(13·남외초)양은 문화공원에 심겨진 나무 세 그루를 도화지에 옮겨 그렸다.

장 양은 “환경이라고 하니까 나무가 떠올라서 그림을 그려봤어요. 제목은 ‘나무를 지키는 소나무 삼형제’예요”라고 설명했다.

이날 그림대회 행사장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펼쳐졌다. 가장 인기를 끈 것은 아이스크림과 팝콘, 솜사탕 등 무료로 나눠주는 먹거리들이었다.

어린이들의 얼굴에 귀여운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과 뱀, 토끼, 스컹크, 양 등의 동물들이 있는 ‘우리동네 동물원’ 부스도 대회 내내 어린이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대회가 시작하기 전에는 저글링 공연으로 어린이들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

▲ 참가자들이 옹기종기 모여 그림그리기에 열중이다.


수상작은 오는 8일 울산제일일보 홈페이지(www.uj eil.com)와 신문지면을 통해 발표한다.

대상(울산시장상)과 최우수상(울산시의회 의장상), 금상(울산시교육감상) 부문별 각 1명과 함께 은상(유치·초등저학년부 3명, 초등고학년부 2명), 동상(유치·초등고학년부 3명, 초등저학년부 4명)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김보은 기자

 

▲ 천막 아래에서 돗자리를 펴고 그림을 그리는 참가자들.
▲ 참가 어린이들이 벤치를 책상 삼아 도화지를 펴 그림을 그리고 있다.
▲ 물감을 이용해 색을 입히고 있는 참가자.
▲ 그림을 완성한 정효원(신하나유치원)양이 브이를 하고 있다.
▲ 무료 아이스크림과 솜사탕, 팝콘이 어린이 참가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 다양한 동물이 있는 우리동네 동물원 부스가 참가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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