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진항 북방파제 최적지로 꼽혀
방어진항 북방파제 최적지로 꼽혀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8.12.0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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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 ‘가족체험형 바다낚시공원 조성사업’
울산 동구청이 추진 중인 ‘가족체험형 바다낚시공원 조성사업’의 최적 대상지는 방어진항 북방파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청은 25억원의 사업비중 절반 이상을 국비에 의존해야만 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동구청은 8일 오후 2시 30분 청사 내 상황실에서 정천석 동구청장, 이상진 부구청장, 자문위원 및 관계 공무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체험형 바다낚시공원 조성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동구청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가족체험형 바다낚시공원 조성’ 사업에 대한 용역 조사를 의뢰해 지역여건·관광환경·경제적 가치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접근성, 배후공간의 활용가능성, 안전성 등의 측면에서 방어진항 북방파제가 최적의 조성지로 꼽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화암추 등대 주변 제방, 남진·방어진 남방파제, 방어진항 북방파제, 대왕암공원 갯바위, 민섬부근, 주전해안 갯바위 등 후보지 6곳을 선정해 바다낚시 공원 조성 지역 선정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이들 후보지들은 모두 바다낚시 활동을 위한 자연환경적 여건은 우수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력지로 선정된 방어진항 북방파제를 제외한 곳은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거나, 배후공간 활용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구청 관계자는 “동구지역 해안 가운데 슬도 및 방어진 북방파제가 안전성과 편의성, 접근성, 배후공간 활용성 등에서 가장 여건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남은 관건은 사업비의 반 이상인 국비 확보에 달렸다”고 밝혔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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