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보건소, 의료기관 자율점검
울산 중구보건소, 의료기관 자율점검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8.05.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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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보건소가 건전한 의료질서 확립을 위해 지역 내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자율점검에 나선다.

중구보건소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동강병원 등 종합병원을 비롯한 중구 지역 내 의료기관에 대한 자율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전체 235개소로, 종합병원 2곳과 일반병원 10개소, 요양병원 5곳과 의원 102개소, 치과의원 68개소와 한의원 48개소다.

이번 자율점검은 의료기관의 책임의식을 고취시키고 개정된 법령 이행여부 등 의료기관에서 지켜야할 준수사항 이행여부에 대한 숙지로 법령위반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의료인 성범죄자 취업여부와 마약류 관리, 의료광고 심의 준수 여부와 자율점검에 따른 설문조사를 실시해 의료기관의 입장도 반영한다.

또 최근 개정된 의료법 안내와 법규준수 지도, 민원다발 취약 의료기관 집중관리로 의료행정 신뢰성을 확보하고, 의료기관의 자율적 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외에도 최근 밀양의 모 병원 화재사건 등에 따른 의료기관의 무사 안일한 형태를 자율점검으로 바로잡기 위해 실시됐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자율점검을 통해 구민에게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구민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조성하기 위한 자발적 동기부여와 자율 정화를 유도해 의료수준을 향상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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