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박물관·도서관에서 ‘문화 소풍’
울산, 박물관·도서관에서 ‘문화 소풍’
  • 김보은 기자
  • 승인 2018.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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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박물관 토요 체험학습 ‘어기여차, 신나는 모내기’
울산출신 방현석 작가 문학콘서트 24일 울산도서관
울산지역 박물관과 도서관에서 잇따라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과 성인을 위한 강좌 등을 준비하고 있다.

다가올 여름을 맞아 조상들의 여름 풍경을 이해하는 어린이 체험학습부터 울산 출신 작가와 함께하는 문학콘서트까지 유익한 문화행사들로 풍성하다.

◇울산지역 박물관, 어린이체험·답사 프로그램

울산대곡박물관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 ‘어기여차, 신나는 모내기’를 운영한다.

이번 체험학습은 풍속화 속 여름 풍경을 살펴보고 여름 절기 중 ‘망종’에 대해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1~4학년 30명으로 23일 오전 9시부터 울산대곡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5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에는 ‘5월에 찾은 언양현의 역사 현장’을 개최한다.

울주군 상북면 천전리 유적과 근처에 있는 천전리 성(울산시 기념물 제19호), 용화사 석불 등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으로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한 뒤 행사 당일 상북면 천전리 마을회관으로 가면 된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오는 29일 박물관 어린이체험실에서 ‘문화가 있는 날’ 연계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암각화를 담은 머그컵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반구대 암각화 문양을 머그컵에 그려 나만의 머그컵을 만들어 보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총 4회(오전 10시,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2시)에 걸쳐 진행한다. 회당 20명 참여가능하며 체험에는 40여분이 소요된다. 참여대상은 6세 이상 단체 관람객이다.

◇울산도서관 문학콘서트·성인대상 강좌

울산도서관에서는 개관 기념 특별 전시 ‘독자의 발견, 독서의 기쁨’展과 연계해 한국의 대표 소설가인 방현석, 은희경 작가를 초청해 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방현석 작가는 오영수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등 국내 주요문학상을 수상한 울산 출신의 작가로 현재 중앙대 교수 겸 아시아 문학선 기획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방 작가의 문학콘서트는 24일 오후 2시 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그는 ‘인생을 바꾸는 스토리텔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스토리텔링 리더십을 소개한다.

다음달 19일 오후 2시에는 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소설 읽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은희경 작가의 문학콘서트가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인원은 300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229-6902로 신청할 수 있다. 개인은 울산도서관 홈페이지(library.ulsa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울산도서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8주간 5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 강좌는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하브루타로 내 아이 독서힘 키우기’, ‘재미있는 그림 속으로’, ‘시니어 노래교실’, ‘시니어 스마트폰 교실’ 등이다.

강좌는 무료로 진행하며 울산도서관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이후 강좌에 대해선 다음달 중 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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