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예술·대중성 한번에 ‘Jazz In Ulsan’
순수예술·대중성 한번에 ‘Jazz In Ulsan’
  • 김보은 기자
  • 승인 2018.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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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합창단 가족음악회
가수 BMK 출연 무대꾸며
24일 문예회관 대공연장
울산문화예술회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울산시립합창단이 기획공연 가족음악회 ‘Jazz In Ulsan 2018’을 무대에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Jazz In Ulsan’은 가정의 달을 맞아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순수예술 장르에 대중성을 가미한 기획공연이다.

1부는 미국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사랑받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윌 토드(Will Todd)의 ‘Jazz Missa Brevis’로 시작한다. 다양한 재즈 스타일을 담고 있는 곡으로 울산시립합창단에 의해 한국에서는 처음 선보인다.

이어서 밥 칠콧(Bob Chilcott)의 ‘니다로스 재즈미사’(Nidaros Jazz Mass)를 들려주며 재즈의 선율과 아름다운 하모니가 결합된 특별한 무대를 펼친다.

2부에서는 박수용재즈퀸텟이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의 ‘MY way’와 데이브 코즈(Dave Koz)의 ‘You Make Me Smile’을 들려준다.

3부에는 가수 BMK가 출연해 ‘사랑일 뿐이야’, ‘물들어’,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준다. BMK는 블랙뮤직으로 통칭되는 음악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폭넓은 해석력을 바탕으로 블랙&소울 뮤직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아울러 합창곡으로 편곡한 ‘말하는 대로’와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 시립합창단과 BMK가 함께 꾸며가는 ‘꽃피는 봄이 오면’이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진부호 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기존의 전통합창에서 벗어나 재즈의 선율로 이뤄진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는 공연”이라며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시립합창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VIP석 2만원,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이며 회관회원은 30%, 단체(10매 이상) 20%, 학생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는 ☎275-9623~8.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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