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운영 편파성 극복 지방선거 지지호소
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울산경찰은 저와 주변인물에게 터무니없는 죄를 뒤집어씌우려 하고, 어떤 후보는 피땀 흘려 만든 자랑스런 울산을 적폐라고 모욕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울산을 지키려는 김기현과 울산을 흔들려는 세력과의 싸움으로 반드시 꼭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절박한 심정으로 울산을 일으켜 세우는 일에 매달려 왔다.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미래 곳간을 채울 신산업을 육성하는 데 모든 것을 바쳤다”며 “그래서 120만 울산시민들은 김기현을 4년 내내 전국에서 제일 일 잘하는 시장이라고 평가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임기 동안 6번의 한국갤럽 직무수행평가에서도 5번은 전국 1등, 한번은 전국 2등에 올랐다”며 “이만하면 다시 울산을 김기현에게 맡겨도 되지 않겠느냐”고 지지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자유한국당이 건전한 견제세력이 돼 국정운영의 편파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재차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부인 이선애 여사에게 깜작 공개편지를 읽어 참석자들을 감동시켰으며, 시당 청년위원장은 김 후보에게 빨강운동화를 증정하고 승리를 기원했다.
이채익 선대위원장은 “김 후보는 강직하고 신념있는 인물”이라며 “지역경제가 흔들릴 때는 일 잘하기로 1등인 김 후보만이 이 파고를 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울산청년 갈증을 해소시키는 시원한 사이다가 돼 달라”고, 남현 스님은 “용기있고 지혜롭게 고용안정과 민생경제를 살려달라”고 축사에서 당부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200여명의 메머드 비전캠프 구성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채익 의원, 김상만 전 교육감, 김무열 울산의정회장, 정영자 전 평통부의장, 이동준 전 울산대총학생회장을 임명했고, 이채익 의원이 총괄본부장을 겸임했다. 고문단은 김명규 전 부시장(상임고문), 김성렬 남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성보 전 북구의회의장, 김팔룡 전 울산시의회 의장, 박종해 전 울산예총회장, 박진구 전 울주군수, 서진익 6·25참전용사회장이 맡았다. 정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