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 울산, 장미와 사랑愛 빠지다
계절의 여왕 5월… 울산, 장미와 사랑愛 빠지다
  • 윤왕근 기자
  • 승인 2018.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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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오늘부터 27일까지
▲ 계절의 여왕 5월,‘장미도시 ’ 울산에서 장미와 사랑에 빠져보자.울산시는 18일부터 27일까지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남문광장에서 제12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개최한다. 울산제일일보 자료사진

사랑에도 사람의 인생처럼 생로병사(生老病死)가 존재한다.

이성에 대한 사랑의 감정은 뜻하지 않은 순간 생겨나 뜨겁게 타올랐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해가고, 아픔을 겪다가 결국 이별이나 단념으로 끝이 나는 것이 사람의 인생과 닮았다.

사랑의 의미를 가득 담은 ‘꽃의 여왕’ 장미의 색깔별 꽃말을 봐도 알 수 있다.

장미꽃 중 주황 장미는 ‘첫사랑’, ‘수줍음’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사랑의 시작, 설레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가 익히 장미꽃하면 떠올리는 빨간 장미는 ‘불타는 사랑’을, 백장미는 ‘순결’과 ‘존경’을 의미한다.

사랑의 아픔과 끝을 담아내는 장미도 있다. 노란 장미의 경우 질투나 사랑의 감소, 이별을 담아내기도 한다.

장미 안에 사람이 겪을 수 있는 사랑의 감정이 모두 있다.

계절의 여왕인 5월에 꽃의 여왕인 장미가 빠질 수 없다.

산업수도로 익히 알려져 있는 울산은 의외로 전국 최대규모의 장미축제가 열리는 ‘장미 도시’다.

이번 주말 울산 장미축제에서 사랑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거나 러브스토리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 장미축제 워킹페스티벌. 울산제일일보 자료사진

울산시는 18일부터 27일까지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남문광장에서 제12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공식행사와 공연, 전시·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은 18일 장미원에서 축하 퍼레이드, 점등 불꽃 쇼, 멀티 레이저 쇼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일에는 김동규와 오정해의 파워 오브 러브(POWER OF LOVE), 27일 폐막일에 김범수의 사랑영화 음악회가 열린다.

또 19일 김태우와 거미의 러브 콘서트, 20일 최정원의 러브 뮤지컬, 22일 최현우의 환상적인 마술쇼, 26일 부활의 록밴드 스폐셜 등이 선보인다.

로즈 밸리 콘서트, 러브 뮤직 콘서트 인형극, 게릴라 퍼포먼스, 로즈 관악제 등 매일 주·야간 향기 가득한 장미원 무대에서 아름다운 선율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 장미축제 레이저쇼. 울산제일일보 자료사진

시민참여 전시·체험 행사로는 코스튬플레이, 장미 빌리지, 장미 사진콘테스트와 수상작품 전시, 로즈 카페, 행복카페 등이 마련된다.

울산시는 관람객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울산대공원 남문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운행노선을 기존 106번, 453번 외에 743번을 새로 운행하기에 방문객은 참고하면 된다.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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