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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속된 고용 한파에 실업자 역대 최대 통계청 ‘4월 울산 고용동향’
조선 경기 침체·최저임금 인상 여파
실업자 3만6천명 작년보다 67% 증가
김규신 기자  |  horangx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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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6  10: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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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여파와 최저임금 인상 등의 여파로 지난달 울산의 실업자 수가 1999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고용 한파가 지속하고 있다.

실업률도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제조업 취업자 수는 2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6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4월 울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실업자 수는 3만6천명으로 1999년 7월(3만2천명)을 뛰어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 1만5천명(67.9%) 증가했는데, 성별로 남성은 8천명(52%), 여성은 7천명(104.6%)나 증가했다.

지난달 울산의 실업률은 5.9%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의 3.6%에 비해서는 2.3%p, 전월의 4.5%에 비해서는 1.4%p 상승하면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1999년 6월 6.7%, 7월 7.2%, 8월 6.3%를 기록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달 울산지역 취업자는 57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2천명(△2.1%) 감소했다.

전월에 비교해도 5천명(△0.8%) 줄었다.

주요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조선경기 침체 여파를 받고 있는 제조업이 18만4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천명(△4.2%) 감소했고,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취업자가 11만1천명으로 1만명(△8.4%)이나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가 전년 동월 대비 1만명(10.4%), 서비스 및 판매종사자가 1천명(1.0%) 증가했지만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 종사자는 1만6천명(△5.8%) 감소했다.

고용률은 59.1%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p, 전월에 비해서는 0.5%p 하락했다.

취업자 수와 고용률에서 남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남성 취업자 수는 35만4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1천명(△3.0%), 여성은 21만7천명으로 1천명(△0.6%) 감소했다.

남성 고용률은 71.2%로 전년 동월 대비 △1.9%p, 여성은 45.5%로 전년 동월 대비 △0.2%p 하락했다.

지난달 울산의 경제활동인구는 60만7천명으로 지난해 3월 보다 2천명(0.4%) 증가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36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천명(△1.4%) 감소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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