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복로터리~호계 트램 건설”
“울산 신복로터리~호계 트램 건설”
  • 김지은 기자
  • 승인 2018.05.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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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서종대 후보 공동공약
▲ 무소속 서종대 남구청장 예비후보, 무소속 박영수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1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무소속 박영수 울산 북구청장 예비후보와 서종대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신복로터리에서 호계까지 운행할 트램을 건설하겠다고 제시했다.

박영수·서종대 예비후보는 1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구정이 최고의 우선 정책이기에 행정구역을 넘어서서 시민 모두가 편안한 일상을 누리는 공동 공약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트램은 도로 위에 부설된 레일에 따라 움직이는 전동차로, 지하철보다 건설비가 적게 들고 공사기간도 짧다. 수송량은 지하철보다 소량이며, 버스보다는 많다”며 “미국, 일본 등 세계 50개국, 400여개 도시에서 트램을 통해 교통 혼잡을 개선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중당 김창현 시장 후보는 트램 설치를 반대하고 있다. 1~2개의 차선을 잡아먹기 때문에 교통체증과 기존 버스노선과 중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며 지역의 도로사정과 특성을 무시한 선거용 정책이라고 말했다”면서 “그러나 트램은 선거용이 아니다. 울산의 미래 먹거리이자 신성장동력으로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시에서 막대한 지원금을 민간버스회사에 주고 있지만 울산시민들이 버스를 많이 이용하지 않고 있다”며 “울산의 교통체증 감소와 대중교통만족도 향상에 적합한 대안은 트램 건설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트램은 좁은 원도심 도로에도 설치 가능할 뿐 아니라 강동지구에 설치할 경우 관광객들이 트램을 타고 아름다운 바닷가 전경을 즐기는 등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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