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째 울산 토양·지하수 오염정화 선도”
“18년째 울산 토양·지하수 오염정화 선도”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8.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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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기업 ‘㈜에스지알테크’ 김수홍 대표
국가산단 노후배관 유해화학물질 처리기술 개발
고급전문 기술인력·오염토양 반입 정화시설 보유
▲ 에스지알테크 김수홍 대표가 토양 및 지하수 오염정화 사업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에스지알테크(대표 김수홍, 공학박사)는 2000년도에 설립한 향토기업이다.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젊은 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토양 및 지하수 오염정화 사업 전문기업이다.

2010년부터는 ‘물 재이용(빗물 재활용, 중수도 등) 사업’과 ‘폐기물 재활용 사업’ 등 여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구환경 복원에 비료와 같은 복원 보조제 역할을 하기 위해 책임과 자부심으로 앞서 뛰는 울산 유일한 환경복원기업이다.

1970년대 울산에 석유화학단지가 조성된 이후 현재까지 50여년이 흘렀고 울산은 그동안 여러 번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화학공업과 중공업의 중심으로서 대한민국의 재도약의 선두에서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영광 이면에는 환경오염과 안전사고 위험에 대한 불안감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특히 최근 여러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주변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와 더불어 인접지역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인해 그 불안함이 커지고 있다.

이 시점에서 50여년간 유지 관리가 소홀히 됐던 지하매설배관의 다양한 유해물질의 지상 및 지중유출에 의한 환경오염에 대해 구체적인 대책과 최소화 방안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가산단 내 지하에는 20~50년 된 고압가스, 화학물질, 유류 등을 이송하는 배관이 복잡하게 매설돼 있어 도로굴착 시 파손으로 인한 유해물질 누출 등 사고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연이어 터지는 관련 사고로 인해 관심이 높아져 지난 3월 울산시가 울산 국가산단 지하매설배관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작업을 마무리했지만 해당 DB 구축만으로 그 위험이 해소된 것은 아니다.

이에 따라 자연적 재해나 인위적인 산업활동에 의한 유해화학물질 유출 및 노출에 대해 안전예방을 위한 골든타임을 정하고, 그에 따른 행동수칙과 처리대책 등을 심각하게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특히 거미줄같이 매설된 지하배관 이송 화학물질에 대해서도 위해성을 평가하고 유출 시 대응하는 매뉴얼과 상시 누출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한 센서 등의 모니터링 시스템도 절실히 필요한 상태여서 에스지알테크의 역할에 관심이 가고 있다.

국내 토양 및 지하수 정화사업의 시작과 함께한 선두기업 에스지알테크는 올해로 창사 18년째다.

창사 이후 수백여 건의 유류,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로 오염된 토양 및 지하수의 오염정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하배관 노후화로 인한 누출사고와 건설공사 시 확인되지 않은 지하매설배관을 손상시켜 자칫 인체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누출사고를 상당수 접했고 그때마다 적절하고 신속한 사후처리로 해당 누출 오염을 제거 또는 최소화했다.

오랜 기간 쌓은 전문적이고 숙련된 지식과 기술 노하우를 보유했음은 물론, 환경공학을 전공한 석·박사 고급전문 기술 인력이 대거 포진해 KAIST 및 UNIST 등 우수 대학들과 함께 지속적인 환경복원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토양환경보전법상 누출사고로 인한 해당 오염토양을 신속하게 오염지역 외부로 이송이 가능한 ‘오염토양 반입 정화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 지하배관 누출사고의 사후처리에도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이 회사는 △유류와 중금속을 동시에 정화 가능한 토양세척기술 △중금속오염을 정화 가능한 동전기 정화기술 △미생물제재를 이용한 정화기술 외에도 오염이 확인된 위치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지중정화기술과 △유류·중금속·방사성물질로 오염된 지하수 정화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각종 신기술 및 특허를 포함한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김수홍 대표는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자연의 재생 및 순환’이라는 당사 이념처럼 여러 환경이 선순환돼 환경 보전과 복원이 가능하도록 신뢰성 있는 기술 개발과 업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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