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연속 2교대제 논의 착수
현대자동차 노사가 근무형태변경추진위원회를 열고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밤샘근무를 없애는 주간연속2교대제에 대한 세부 논의를 시작한다.
현대차 노사는 5일 오전 10시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강호돈 현대차 울산공장장(부사장)과 김태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직무대행 등 노사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무형태변경추진위 회의를 갖기로 했다.
근무형태변경추진위는 오는 2009년 1월 전주공장에서 시작되는 주간연속2교대제 시범실시를 앞두고 올해 임금협상에서 확정하지 못한 세부적인 제도 시행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현대차 노사는 앞서 올해 임금협상에서 내년 1월 전주공장 주간2교대제 시범실시, 내년 9월 전공장 확대실시 등에 대해 합의했다.
노사는 이와 함께 울산공장 2공장 에쿠스 단종에 따른 인력 200여명 중 일부를 울산공장 5공장에 배치하고 나머지는 다른 공장에 투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계속 협의키로 했다. 한편 근무형태변경추진위는 이미 과거에서 수차례 현안이 생길때 마다 노사가 한시적으로 운영해왔고 이번에도 내년 주간2교대제 시범실시를 앞두고 다시 구성됐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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