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비로자나불’ 사진전
경주엑스포 ‘비로자나불’ 사진전
  • 박대호 기자
  • 승인 2018.05.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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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31일 전시실 1층
전국에 흩어져있는 비로자나불 불상을 하나로 집대성한 ‘깨달음의 빛-비로자나불’ 사진전이 열린다.

(재)문화엑스포는 정태호 사진작가의 ‘깨달음의 빛-비로자나불 출판기념 비로자나불 사진전’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엑스포문화센터 전시실 1층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정태호 작가는 “이 땅에 불교가 전해온 후 1천700년 동안 우리에게 수많은 불교문화유산이 남겨졌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불상을 하나로 묶은 도록이 없던 상황에서 10여년의 긴 작업 끝에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도록을 출간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록에 게재된 1천800여점의 사진 중 30여점을 선정해 관객들이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비로자나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가 오랜 시간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순수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접근해 촬영한 사진으로 묶은 도록은 한 컷의 사진도 외부의 도움없이 사진가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로만 실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정태호 작가는 “이 작업을 통해 불교를 공부하는 분들이나 한국미술사를 연구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깨달음의 빛-비로자나불 출판기념 비로자나불 사진전’은 엑스포문화센터 전시실 1층에서 18일부터 31일까지 계속된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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