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
최양식 경주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
  • 박대호 기자
  • 승인 2018.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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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혁명 이룰 것”… 박병훈 후보와 공조 ‘단일후보’ 시사
최양식 시장이 30일 오전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무소속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최 시장은 자유한국당이 경주시장 후보 경선 재심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경선에 들어가 주낙영 후보를 결정함에 따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

최 시장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저를 버린 오랜 친구였던 국회의원을 더 이상 의리 없다 원망하지 않겠다”며 “시민만 보고 가겠다. 그것이 명예스러운 시민혁명이다. 이제 시민후보로 시민들에게 돌아간다. 힘이 들더라도 갈 것이다. 그 곳에 시민이 있기 때문이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남북정상회담으로 비핵화와 한반도평화정착이 이뤄지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은 당 출신 두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됨에도 불구하고 반성과 투쟁도 없이 당의 분열과 개인적 보신으로 내분에 깊게 빠져있다”고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최 시장은 “경주인은 경주에서 초기교육을 받은 사람, 경주만 생각하면 가슴이 뛰는 사람, 평소에 고향인 경주에서 안부를 묻고 소식을 나누는 사람, 왕릉을 둘러보며 사자인 선조들과 대화를 나눌 줄 알아야 경주인이다”며 “갑자기 나타나 경주인임을 주장하는 사람은 경주인이 아니다. 경주의 주인은 경주인이

또한 최 시장은 “제2동궁원 조성, 화랑마을 청소년 수련 메카 육성, 경주 곳곳에 대형주차장 조성으로 걷는 관광 실현,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농산물가공센타 조성, 기업지원센타 건립, 청, 장년 창업과 일자리지원센타 조성, 신소재 자동차산업지원센타 건립, 획기적인 출산장려시책 인구증가 유도, 100억이상 교육경비보조 확충 경주교육 특성화 지향 등”의 다양한 시책사업과 구상사업을 공략했다.

한편 최 시장은 박병훈 후보와 사전에 교감을 나눈 것을 인정하고 향후 연대와 지지를 통해 단일후보 결성을 시사했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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