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 문 활짝~
울산도서관 문 활짝~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8.04.2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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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작은도서관 오작교 역할
▲ 26일 오후 남구 꽃대나리로 140에 위치한 울산도서관의 개관식이 개최된 가운데 김기현 울산시장, 박성민·서동욱·권명호·박천동 구청장, 이채익 국회의원 등 참석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윤일지 수습기자

울산도서관이 26일 개관했다. 시는 이날 오후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남구 여천동 옛 여천위생처리장 부지에 위치한 울산도서관은 총 651억원(복권기금 146억원 포함)이 투입,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5천176㎡, 부지 3만2천680㎡로 전국의 지역대표 도서관 중 가장 크다.

울산도서관은 자료실, 대강당, 전시장, 종합영상실, 문화교실, 세미나실, 동아리실 등 문화공간과 북카페, 식당 등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교육 공간으로 꾸며졌다.

로비에는 거대한 벽면 서가를 갖췄는데, 울산을 대표하는 도서관으로서 위상과 진정한 지식 문화의 장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 26일 오후 남구 꽃대나리로 140에 위치한 울산도서관의 개관식이 개최된 가운데 김기현 울산시장, 이채익 국회의원 등 참석 인사들이 도서관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윤일지 수습기자

3층은 1개 층이 하나의 공간으로 구성된 열린 공간으로 자연 채광이 가능하도록 했다.

울산도서관 장서는 현재 14만6천권에 이르고, 앞으로 매년 2만5천권의 장서를 추가로 구입할 예정이다.

오는 2023년까지 31만5천권 이상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60여 만권의 도서가 들어가는 보존서고를 비롯해 총 91만5천여 권의 서고 규모를 갖췄다.

도서관 외관은 울산 지역성을 담은 독창적 디자인으로 고래 모양을 형상화했다.

야외에는 향유마당, 꿈마루동산, 미러 폰드(거울 연못), 101인의 책상(큰 책상 형태의 조형물) 등 놀이공간과 문화시설도 있다.

시 관계자는 “울산도서관은 앞으로 울산 18개 공공도서관과 160여개 작은도서관간 네트워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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