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울산본부, 재성하이텍·소명기업과 3자간 기술이전 협약
산단공 울산본부, 재성하이텍·소명기업과 3자간 기술이전 협약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8.04.2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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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가 26일 산단공 청사에서 ㈜재성하이텍, 소명기업과 3자간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산단공)는 산단공 청사에서 ㈜재성하이텍, 소명기업과 3자간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재성하이텍이 보유한 모든 전기 삼륜차 및 경형, 소형 전기차의 기본 동력장치에 적용 가능한 ‘능동형 2단 감속장치’를 소명기업에 이전한다.

이 기술은 저속전기차 및 소형전기차에 적용되는 파워 트래인(Power Train)기술이다.

현재 대부분 전기차는 고정형 감속기를 사용함에 따라 파워 트래인의 효율이 떨어진다.

경사도 주행 또는 화물을 적재해 주행하기 위해 고출력 모터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이전할 전기차용 자동변속 장치는 자동변속기(ATM), 차동장치(Differentail Gear)와 구동 모터(Power Moter)가 구동축상에 일체형으로 결합한 구조다.

이 기술은 기구적으로 자동변속이 이뤄져 고장이 적고 제조원가를 획기적으로 감소할 수 있으며, 적은 출력의 모터로 등판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재성하이텍과 소명기업은 이러한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저속 전기차 최대시장인 중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박동철 산단공 울산본부장은 “기업 현장의 필요기술과 우수기관 및 기업의 우수한 기술매칭이 이뤄져야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울산산단에 우수한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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