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행주간 내일~내달 13일까지
봄 여행주간 내일~내달 13일까지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8.04.26 2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V 속 명소로 떠나는 ‘특별한 일상’으로의 초대
내일 장생포 버스투어 시작으로
울산도 구·군별 다양한 행사 준비
관람·이용료 등도 곳곳서 할인
▲ 지난해 태화강대공원에서 열린 봄꽃 대향연에서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봄 여행주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TV에서만 보던, 무심결에 스쳤던 여행지 곳곳의 매력에 빠져들 시간이다.

전국 각지에서 봄 여행주간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려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및 17개 광역 자치단체와 함께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봄 여행주간을 진행한다.

2018 여행주간은 슬로건은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이다.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바꾸는 여행의 매력을 나타내고 있다.

2018년 여행주간 지역 대표프로그램은 연간 주제를 담아내는 ‘주제 프로그램’과 각 지역만의 특별한 여행 콘텐츠를 발굴하고 키워내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한다.

봄 여행주간에는 울산, 부산, 대구, 경기, 충북, 전남, 경남, 제주 8개 지자체가 지역 대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티브이(TV) 속 여행지’를 주제로 준비한 주제 프로그램으로는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 해동용궁사 등 8개 촬영지를 도는 ‘인생샷을 찾아 떠나는 부산 오픈 스튜디오’ △(대구) 콘서트, 사진촬영 등 티브이(TV) 속 여행지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담은 ‘오 마이 대구, 특별한 봄날’ △(경남)‘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속 여행지를 방문하는 여행상품인 ‘같이 갑시다! TV 속 경남 여행’ 등을 마련했다.

특화 프로그램으로는 △(부산) ‘어서와 봄! 갈맷길은 처음이지?’ △(대구) ‘음악이 흐르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울산) ‘2018 한복 입은 봄 페스티벌’ △(경기) ‘수원화성에 임금님이 나타났다!’ △(충북) ‘숲 속 음악회와 휴양림 힐링스테이’ △(전남) ‘남도의 봄, 음식인문학여행’ △(경남) ‘도(島) 화(花) 취경’ △(제주) ‘휘둥그레, 탐나는 현장 게릴라 미션’ 등 16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서도 봄 여행주간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운영한다.

국립과학관의 과학문화프로그램(과기부 협조), 농촌관광지 할인과 으뜸촌 기차여행 ‘만원의 행복’(농림부 협조), 봄 여행주간 레일시티투어·경강선 상품 20~30% 할인(국토부 협조), 어촌체험마을 20선 및 기차여행 상품(해수부) 등 중앙부처에서도 봄 여행주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진행하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는 봄 여행주간 기간 전국 103개 사찰의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12일 오전 11시까지 여행주간 누리집 또는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지자체, 유관 기관, 민간의 협력으로 △4대 궁, 종묘, 국립생태원 등의 관광시설 △에버랜드, 서울랜드 등의 유원지 △농촌체험마을, 교육농장 등의 체험 △베니키아, 한옥스테이, 대명리조트, 여기어때 등의 숙박 △롯데렌터카, 그린카 등의 교통 △뮤지컬, 난타 등의 공연 △박물관·미술관 문화예술 분야 관람료 등 770개 업체 4천100여개 지점의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 옹기축제 퍼레이드 모습.

◇ 울산시도 다채로운 이벤트

울산시와 한국관광공사 부울지사도 같은 기간 ‘2018년 울산 봄 여행주간’을 운영한다.

‘울산으로 떠나는 TV 속 여행프로그램’과 지역특화 프로그램 ‘2018 한복 입은 봄 페스티벌’, ‘캠핑으로 떠나는 울산 시간여행’, ‘대한민국 구석구석 스튜디오‘를 운영해 전국의 국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울산으로 떠나는 TV 속 여행프로그램’은 TV 속 촬영지인 장생포 고래마을, 고래바다여행선, 대왕암 공원, 간절곶, 울산대교 등)를 6개 코스로 구성, 사전접수를 받아 버스투어로 운영한다.

세부 코스는 △장생포 투어(예능 런닝맨, 영화 강철비), 고래바다여행선(예능 런닝맨), 대왕암공원 투어(드라마 메이퀸, 욕망의 불꽃) 등으로 구성한 ‘뜻밖의 모험(고래바다+야경, 5월 2일, 4일, 9일, 10일)’ △장생포 투어와 신화벽화마을(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 투어로 구성한 ‘뜻밖의 발견(고래마을+야경, 5월 1일)’ △암각화박물관(영화 돌아온다), 간절곶(드라마 메이퀸, 욕망의 불꽃), 울산대교(영화 공조) 등으로 구성한 ‘뜻밖의 수확(역사투어+5일장+바다+야경, 5월 3일, 8일)’ △장생포 투어, 고래바다여행선, 대왕암공원투어, 울산대교로 구성한 ‘뜻밖의 인연(역사투어+고래바다, 4월 28일, 29일)’ △대왕암공원 투어, 암각화박물관, 울산대교 등으로 구성한 ‘뜻밖의 선물(축제+야경, 5월 5일, 6일, 7일, 11일, 12일, 13일)’ △암각화박물관, 간절곶, 울산대교 등으로 구성한 ‘뜻밖의 만남(역사투어+바다, 4월 30일)’ 등 6개 코스다.

네이버, 페이스북 등에서 ‘#울산봄여행’을 검색하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전화(☎070-4100-5316)로 문의 가능하다.

‘2018 한복 입은 봄 페스티벌’이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태화강대공원에서 ‘태화강 봄꽃대향연 행사장’에서 진행한다.

이 페스티벌은 생태환경관광도시 울산의 자랑인 태화강대공원 내 6천만 송이 봄꽃과 십리대숲을 배경으로 전통 한복을 입고 즐기는 체험문화 콘텐츠다.

전통한복 대여와 입어보기가 가능하고 작명체험과 조선시대 캐릭터와 만날 수 있는 한복미션존을 다음달 12일, 13일 오픈하는데 같은날 태화강대공원에서는 ‘태화강 과거여행 한봄문예’를 주제로 한 태화강 과거시험도 개최한다. 문의는 전화(☎222-4697)로 하면 된다.

십리대숲 은하수길 투어와 어쿠스틱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은하수 건너 대숲투어 이벤트도 같은 날 함께 진행한다.

‘캠핑으로 떠나는 울산 시간여행’은 옹기축제(5월 4~7일, 외고산 옹기마을), 봄꽃대향연(5월 10~13일, 태화강대공원), 쇠부리축제(5월 11~13일, 북구청 광장) 등 울산의 대표축제와 연계해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옹기축제에서는 도봇장수 옹기장날, 외고산 옹기 팔러가세 등의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 전시 행사를 운영한다.

봄꽃대향연에서는 시민참여 봄꽃 패션쇼, 이혜정과 함께하는 쿠킹 토크쇼, 봄꽃 웨딩마치, 인생샷 스튜디오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쇠부리축제에서는 ‘두드림, DO DREAM!’을 슬로건으로 쇠부리행사, 문화행사, 전시와 학술행사 등 20여종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기간 입화산참살이숲야영장, 황방산생태야영장, 태화연오토캠핑장, 주전가족휴양림캠핑장, 배내골캠핑장, 더캠프오토캠핑장, 푸른숲오토캠프, 원조캠핑장 등 지역 캠핑장의 예약금을 온라인으로 결제할 경우 축제 체험 쿠폰을 증정받을 수 있다.

관련 사항은 전화(☎247-0559)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 봄 여행기간 울산에서는 다양한 문화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중구에서는 성남동 일원에서 도호부사 행차재현(4월 28일), 매주 토?일요일 문화의 거리와 ‘찾아가는 종갓집 문화음악회’를 개최하고, 울산동헌 금요문화마당(매주 금요일) 행사가 열린다.

남구에서는 고래문화특구 특별프로그램으로 여행주간 동안 휴일 없이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을 운영한다.

특히 ‘봄 여행주간’에 울산시, 구?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울산관광협회 등 공공 부문과 호텔롯데울산, 호텔현대울산 등 민간 부문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입장료, 관람료, 이용료 할인과 함께 일반 숙박업소 및 음식점들도 할인에 동참한다.

봄 여행주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과 변동 사항은 여행주간 누리집(travelweek.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신 기자

▲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서는 과거 장생포 거리의 향수를 맛볼 수 있다.
▲ 매주 금요일 중구 동헌에서 펼쳐지는 ‘금요문화마당 ’ 공연 모습.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