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신형 연안구조정 취역식
울산해경, 신형 연안구조정 취역식
  • 윤왕근 기자
  • 승인 2018.04.2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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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안전관리·초기대응 역량 강화
▲ 울산해양경찰서가 취역한 신형 연안구조정 모습.
울산해양경찰서(서장 배진환)는 24일 오후 기장군 대변항 계류장에서 신형 연안구조정(S-97정) 취역식을 개최했다.

울산해경은 지난 17일 신형 연안구조정 1척을 인수, 기장 구조거점 파출소에 배치, 각종 연안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교육훈련을 마친 바 있다.

신형 연안구조정은 배수량 18.5t, 알루미늄 선체에 길이 14.3m, 폭 4.3m이며, 750마력 디젤엔진 2대를 탑재해 최대속력 35노트(시속 약 65km)로 2m 이상의 파고에서도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또 자가 복원 기능을 갖춰 전복 등에 대비해 안전성이 향상되었고, 현측구조계단, 예인 비트 등 기존의 3톤급 순찰정에 비해 구조설비가 보강됐으며, 잠수구조사 배치로 연안안전관리와 초기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

울산해경 기장파출소 관할지역은 등록선박이 550여척이며 하루 평균 200여척이 입출항하고 동부산 관광단지, 해동용궁사, 고리원전 등이 위치하는 등 다양한 해상치안의 안전수요가 상존하는 곳이다.

배진환 울산해양경찰서장은“신형 연안구조정 도입 이후 해경구조대와의 합동 훈련 등 초기 대응을 위한 맞춤형 교육ㆍ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신속한 현장 출동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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