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해외환자 항공 이송 협약
울산대병원, 해외환자 항공 이송 협약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8.04.2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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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단점 극복으로 해외환자 유치 가능성 높여
▲ 울산대병원이 24일 본관 5층 부속운영회의실에서 ‘코리아 익스프레스 에어’ 및 ‘프로텍션메드’와 국내·외 환자 항공이송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이 국내 최초로 국내외 환자 전문 항공이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높은 품질의 의료 서비스는 물론, 울산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울산대병원은 24일 병원 본관 5층 부속운영회의실에서 ‘코리아 익스프레스 에어’ 및 ‘프로텍션메드’와 국내·외 환자 항공이송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환자 이송에 특화한 항공사 및 관련 전문기업과의 협업으로 수준 높은 이송 및 의료서비스를 하게 됐다고 울산대병원은 설명했다.

일반환자와 중증응급환자의 국내·외 이송이 필요할 경우 항공사의 응급환자 이송 전용기 및 헬기를 이용해 신속한 원스톱 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그룹의 의료 관광 때에도 전세기 투입을 통해 지리적 단점을 없애 최적화한 의료관광 일정 수립도 가능해진다고 이 병원은 설명했다.

울산대병원은 항공을 통해 환자의 접근성이 수월해지면 해외환자 전담 코디네이터가 진료지원업무에 집중하게 돼 환자와 의료관광객에게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상주하는 울산의 지역적 특수성을 활용 가능해 환자 이송뿐만 아니라 해외 환자 유치에도 적극 나설 수 있어 향후 울산의료 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해외환자들의 접근성을 대폭 높이고, 병원에서 치료받은 해외 환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는 편의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울산 의료관광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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