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민이 직접 만드는 ‘안전마을’
울산 주민이 직접 만드는 ‘안전마을’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8.04.2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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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역 특성형 안전마을 조성사업’ 5곳 선정
올해 울산시의 지역 특성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이 본격화된다.

‘지역특성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은 읍면동의 자생단체 등을 통해 ‘안전마을만들기협의회’를 구성, 지역실정을 잘 아는 주민 스스로 우리 마을의 범죄·재난 등 위험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참여하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현재까지 매년 5개소 총 20개소가 선정돼 관리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공고 후 3월 심사를 거쳐 △중구 우정동 △남구 대현동 △동구 대송동 △북구 염포동 △울주군 화창마을을 선정했다.

사업비는 총 2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선정 마을에는 범죄, 화재안전 취약지구에 방범용 CCTV, 비상벨, 보안등, 고보라이트, 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어린이 등 보행자 안전을 위해 옐로 카펫, 반사경, 태양광 표지병 등을 설치한다. 또 환경이 낙후돼 범죄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에는 골목길 도색, 노후 주택 담장 보수, 벽화 그리기 등으로 주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골목 환경을 만든다.

한편, 시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추진한 ‘지역특성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주요 시설에 대한 사후관리 이행 실태를 다음달 4일까지 일제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기존 선정 마을에 대한 유지·보수 등 안전마을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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