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추본·울산우리감 추진 교육감 보수 단일화
김석기 ‘참가’ 권오영·박흥수 ‘불참’
교추본·울산우리감 추진 교육감 보수 단일화
김석기 ‘참가’ 권오영·박흥수 ‘불참’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8.04.2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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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교육감선거 김석기 예비후보가 24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좋은 교육감 추대국민운동본부 울산지부’와 ‘우리 교육감 추대 시민연합 울산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보수 진영 후보단일화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좋은 교육감 추대국민운동본부 울산지부(울산교추본, 공동대표 김철호)’와 ‘우리 교육감 추대 시민연합 울산지부(울산우리감, 공동대표 이종삼)’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울산시교육감선거 보수 진영 후보단일화에 김석기 예비후보만 참가를 신청해 결국 이 두 단체는 김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두 단체는 지난 23일 보수 후보 단일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합동 기자회견에서 김석기, 권오영, 박흥수 예비후보에게 24일까지 참가 의사를 언론을 통해 밝혀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24일에는 김석기 예비후보만 참가 의사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교추본과 울산우리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후보단일화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흥수 예비후보는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신인 후보를 고려해 TV토론 등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후보를 알리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권오영 예비후보는 ‘범법행위를 한 사람들과는 단일화 논의를 하고 싶지 않다’며 김석기 예비후보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울산교추본과 울산우리감은 단일화에 참가한 후보가 단수일 때의 방침을 미리 정해뒀다. 두 단체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단일화에 참가하는 후보가 단수일 경우 인정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옥희 예비후보와 정찬모 예비후보 간에 논의되고 있는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는 뚜렷한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다만 오는 26일께 지역 시민단체 원로들과 함께 만나 논의를 이어가자는 이야기를 서로 하고 있는데 이 또한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구광렬 예비후보와 장평규 예비후보는 교육감선거에서의 후보단일화 논의 자체를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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