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해고에 맞서 노동자 편에서 싸울 것”
“대량해고에 맞서 노동자 편에서 싸울 것”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8.04.2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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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민중당 동구지역 예비후보 회견
민중당 지방선거 울산 동구지역 예비후보들이 2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 대량해고에 맞서 노동자 편에서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부터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의 대량해고 저지를 위한 파업 찬반투표가 시작된다”며 “노동자의 단결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찬반투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지도부가 선두에서 싸웠다면 이제는 전체 노동자의 힘을 보여줄 때”라며 “현대중공업 투쟁에 전체 노동자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민중당은 일주일째 현대중공업 앞에서 농성을 이어가며 대량해고의 부당함을 알리고 지역주민의 연대를 호소하고 있다”며 “민중당은 현대중공업 대량해고에 맞서 싸우는 노동자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후부터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해 과반수 이상 찬성이 나오면 파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사측은 일감 부족으로 유휴 인력이 3천여 명에 달한다며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창현 울산시장 예비후보, 이재현 동구청장 예비후보, 이은주 시의원 예비후보, 박문옥·이생환 동구의원 예비후보, 김영옥 동구의원 비례후보 등이 참석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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