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주민 미디어 활용 프로그램 풍성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주민 미디어 활용 프로그램 풍성
  • 김보은 기자
  • 승인 2018.04.2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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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미디어교실·미디어 나눔버스 적극 추진
▲ 다음달 10일부터 청춘미디어교육을 시작으로 열린미디어교실이 운영된다. 사진은 지난 열린미디어교실 강의 모습.

시청자미디어재단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올해도 미디어 나눔버스, 열린미디어교실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지역 주민들의 미디어 격차를 해소하고 미디어 활용 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하다.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 센터는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울릉도 내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는 이동형 미디어체험 차량으로 영상제작과 라디오 진행이 가능해 센터는 이를 활용해 도서·산간지역과 같은 미디어 소외지역에 미디어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는 울릉도 내 초등 5개교, 중등 3개교, 고등 1개교를 포함한 총 9개교를 대상으로 TV와 라디오의 매체별 특성 이해, 프로그램 제작 체험을 진행한다. 특히 앵커, 기자, 기상캐스터 등 방송 직업을 실감나게 체험하는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울릉서중학교 전교생 11명을 대상으로 ‘울릉울릉 미디어트위스트’ 청소년미디어캠프도 함께 진행한다.

◇열린미디어교실= 센터는 상설미디어교육 ‘열린미디어교실’의 다음달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개설되는 프로그램은 △청춘미디어교육(5월 10일~6월 11일) △사진촬영기초(5월 12일~5월 30일) △영상제작기초(5월 26일~6월 9일) 등 총 3개다.

열린미디어교실은 센터에서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초·심화·제작·뉴미디어 과정을 계층별로 구분해 마련했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하며 교육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도 제공한다.

현재 프로그램별 수강신청을 접수 중이다.

청춘미디어교육은 다음달 3일까지, 사진촬영기초는 다음달 7일까지, 영상제작기초는 다음달 20일까지 울산·대구·경북지역 시청자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청춘미디어교육은 올해 첫 개설하는 교육으로 만 58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영상 제작 수업이다. 사진촬영기초는 초급자를 대상으로 DSLR 카메라를 활용법을 교육한다.

영상제작기초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MAC을 활용해 가족·연인·친구를 주제로 한 영상제작을 진행한다.

◇마을미디어 씨앗 뿌리기 단계= 센터는 지난해부터 마을미디어 씨앗 뿌리기 단계를 선포하고 울산 지역 마을미디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민의 미디어 리터러시를 함양시키고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고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다.

지난해 울산시 북구 호계마을 주민들이 직접 마을이야기를 담은 ‘호계역전다방’ 마을라디오 공개방송을 개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올해에는 ‘마을미디어 디자이너 양성교육’을 지난 23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총 12차시 교육으로 진행한다. 교육 수료 후에는 ‘마을미디어 디자이너’ 이름으로 울산 지역의 마을미디어를 설계·기획하고 다양한 마을미디어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지난 23일에는 북구 효문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센터를 방문해 ‘오늘은 NEWS데이’ TV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다양한 마을 이야기들로 직접 대본을 써보며, 뉴스 제작 체험을 했다.

체험에 참여한 김정탁 효문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미디어 역량강화를 위해 직접 뉴스 앵커와 기자, 기상 캐스터가 등이 돼 뉴스를 진행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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