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추경예산안 855억원 의결
울산시교육청 추경예산안 855억원 의결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8.04.2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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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회 임시회 예결위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임현철)는 23일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제출한 제1회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855억원을 심사하고 원안 통과시켰다.

이로써 울산시교육청 예산규모는 1조7천418억원으로 기정예산액 대비 5.2% 늘어났다.

이날 예산결산특위에서 가결된 예산은 24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예결산특위 강대길 위원은 가결에 앞선 심의에서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부분과 관련, 교육청 예산은 거의 중앙정부 이전수입에 의존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매년 특별교부금 상·하반기로 평균 100억정도가 맞는지 질의한 뒤 “중앙교부금 확보에 따라 학교가 달라짐을 명심하고 교부금 확보에 좀 더 힘써야 한다”고 요구했다.

천기옥 의원은 원탁토론실 구축 지원사업과 관련,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 2억6천만원은 단위학교 토론수업 활성화 등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산운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교원배상책임보험과 관련해서는 실질적인 보상 및 교사들의 심리적 위축을 해소하고 학교활동에 전념하게 해주는 것은 꼭 필요하며, 교원활동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송병길 의원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및 선도학교 지원 예산 증액사유를 물은 뒤 교육정책이 바뀔때마다 학생 및 학부형에게 많은 혼란을 주므로 교육청에서 특별히 관심을 갖고 철저히 분석해서 시행착오가 없도록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석주 의원은 추경예산 대부분이 교육환경개선에 배정된 것은 바람직하다면서도 북구지역 인구 유입에 따른 신속한 학교신설 대안이 없는 것에 유감을 나타냈다.

김정태 의원은 동평초등학교의 국제안전학교 탈락이 교육청 차원의 지원계획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동평초등학교가 울산에서 유일하게 국제안전학교 인정을 받아 울산교육계의 큰 자랑이었는데 올해 안전학교로 지정이 되지 못했다. 3년마다 재지정을 받아야 되는데 어떤식이든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데 교육청 차원에서의 지원계획이 없다”며 “국제안전학교 지정이 됐으면 계속 유지 및 확대 될 수 있도록 확대방안을 연구하고 재정적 지원을 해나가야 할 것”을 당부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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