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모·노옥희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정찬모·노옥희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8.04.2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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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교육감 예비후보 11명, 교육분야 교류 활성화 공동선언
정찬모·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를 비롯 진보성향 전국 교육감 후보들이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평화·통일교육 실천과 교육분야 남북교류 활성화를 선언했다.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연석회의’는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교육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근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이성대(서울)·도성훈(인천)·정희곤(광주)·성광진(대전)·노옥희(울산)·정찬모(울산)·박정원(강원)·장석웅(전남)·이찬교(경북)·차재원(경남) 등 예비후보 11명이 참석했다.

송주명 한신대 교수 등 경기도교육감 출마자들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단일후보 경선 일정 탓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교수는 이날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발표됐다.

연석회의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은 평화로운 공존의 길을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면서 “시·도 교육청 공동으로 평화통일교육 교재를 개발하는 등 평화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와 손잡고 평화통일교육 거버넌스·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감 방북과 교원·학생 교류 등 교육분야 남북교류도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석회의는 “한반도의 미래를 만들 우리 아이들이 평화교육으로 북측을 대화·협력·공존 상대로 인정하고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감수성과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기를 수 있어야 한다”면서 “남북정상회담이 귀중한 성과를 만들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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