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공약사항 한눈에”
“우리동네 공약사항 한눈에”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8.04.2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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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온라인 공약지도 서비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4일부터 ‘우리동네 공약지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정당과 후보자는 물론 유권자도 자신이 속한 선거구의 주요 이슈를 확인하고 원하는 공약을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중앙선관위는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홈페이지(www.nec.go.kr)와 모바일 앱(선거정보)을 통해 우리동네 공약지도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동네 공약지도’는 정당과 후보자의 정책·공약 개발을 지원하고 유권자 공약제안을 활성화하기 위한 서비스로, 중앙선관위가 서울대학교 폴랩에 의뢰해 제작됐다.

공약지도는 민선 6기 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한 2014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512개 언론사(지역일간지 포함)의 보도 622만9천584건, 243개 광역 및 기초지방의회의 본회의 및 상임위 회의록 10만1천835건, 중앙선관위에 접수된 유권자 희망공약 2천159건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에 접속하면 이슈지도를 통해 17개 시·도와 226개 구·시·군별로 선택이 가능하며, 해당 지역의 이슈 순위와 이슈에 대한 관련어, 관심분야 등을 워드클라우드, 버블그래프, 이슈별 연관어 등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또 시·도와 구·시·군별로 관심분야를 비교할 수도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광역지자체의 경우 언론보도 분석결과 서울역, 신공항, 평창올림픽 등 지역 이슈가 자주 언급됐고, 교육이나 일자리, 안전 등 생활 밀접형 주제들이 눈에 띄었다. 광역지방의회 회의록에서는 교육, 학교, 학생 등 생활밀접형 사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유권자는 직접 희망공약을 지역별로 제시할 수 있으며, 제시된 공약도 주기적으로 지도에 반영될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의 희망공약을 ‘우리동네 공약지도’를 통해 정당과 후보자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유권자와 후보자간 정책 소통의 창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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