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수급율 70% 돌파
기초연금 수급율 70% 돌파
  • 김종창 기자
  • 승인 2018.04.2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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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지역 83만여명
부산·울산·경남지역의 기초연금 수급자 비율이 중 처음으로 70%를 돌파했다.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지난해 12월 기준 경남지역의 65세 이상 인구 50만4천명의 72% 가량인 36만6천여명이 기초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은 39만4천명(수급율 69.7%), 울산 7만3천명(63.1%)이 각각 기초연금을 수령하고 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전체 수급자 수는 83만4381명으로, 수급율을 70.3%를 나타냈다.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 하락을 보전하기 위해 2008년 기초노령연금이 처음 도입된 이후 2014년 기초연금으로 확대되면서 부·울·경 지역에서 전체 수급율은 매년 조금씩 증가를 했지만 70%가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1년 사이에 기초연금 수급자 수가 5만명 이상 늘었고, 경남 합천군의 경우 65세 이상 87% 기초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부터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1.9%)을 반영해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이 인상된다.

이에 따라 단독가구는 3천910원 오른 20만9천960원, 부부가구는 6천240원 인상된 33만5천920원을 각각 4월 급여(25일 지급)부터 지급받게 된다.

올해 9월부터는 현재 20만원 수준인 기초연금이 최대 25만원으로 인상돼 지급된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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