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적폐 벗어나 울산도 달라질 때”
“23년 적폐 벗어나 울산도 달라질 때”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8.04.1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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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송철호 시장 예비후보… 고문단 35명 선거캠프 발족
▲ 더불어 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 개소식 19일 남구 대원빌딩에서 열린 가운데 송철호 예비후보와 선대위 관계자들과 승리를 다짐하는 만세를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19일 남구 공업탑로터리 대원빌딩 5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용광로 선거캠프를 발족했다.

‘힘 있는 울산시장’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중앙당의 김두관 국회의원(김포갑)과 주요 간부,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 관계자, 지지자 등 2천여명 이상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매웠으며,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한 지지자들도 선거사무소 앞 도로에서 축하했다.

송철호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심완구 전 울산시장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하고, 성인수 울산시당위원장과 임동호·심규명 울산시장 경선후보 등 3명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또 전나명 전 중구청장 등 35명을 고문단 등으로 위촉하는 등 메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송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23년간의 적폐에서 벗어나 이제 울산도 달라지고 바뀔 때가 됐다”며 “울산시민이 절망이 아닌 희망을, 떠나야 하는 도시에서 머물고 싶은 도시로 저 송철호와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 “원전해체기술센터 유치와 도시외곽순환도로 조기착공, 철도·도로 등 SOC 분야의 획기적 투자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송철호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바로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거돈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축사에서 “그동안 부산시장과 국회의원선거에 4번 떨어진 저도 엄청난 고통을 겪었는데 8전9기에 도전하는 송철호 후보를 보고 있으면 절로 존경심을 느낀다”면서 “부산과 울산, 경남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혁명을 일으키는 진원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두관 국회의원은 “송철호 후보는 무명시절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가깝다는 친분으로 KTX울산역 유치와 UNIST 설립 등을 관철시킨 장본인이다”며 “이런 분이 울산시장이 되면 30년 절친인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무슨 일이던 하지 못할 것이 있겠느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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