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정박 화물선 갑판서 불… 피해없어
울산항 정박 화물선 갑판서 불… 피해없어
  • 윤왕근 기자
  • 승인 2018.04.1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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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8시 20분께 울산시 남구 울산항에 정박해 있던 1만879t급 화물선 갑판에서 불이 났다. 사진은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곡물 훈증제가 담겨 있던 드럼통. 사진제공=울산소방본부
19일 오전 8시 20분께 울산시 남구 울산항에 정박해 있던 1만879t급 화물선 갑판에서 불이 났다.

울산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물선 갑판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선원들이 분말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진화를 완료한 상태였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판 위에 있던 곡물 훈증제가 담긴 드럼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곡물 훈증제의 주성분인 인화알루미늄은 수분과 접촉하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화재 위험성이 있다.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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