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2일 ‘지구의 날’ 오늘 태화강둔치서 기념행사
울산, 22일 ‘지구의 날’ 오늘 태화강둔치서 기념행사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8.04.1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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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8시 10분간 소등
울산시가 22일 제48회 지구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지구의 날 행사는 크게 ‘기념행사’와 ‘소등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지구의 날 기념행사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중구 태화강 둔치에서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약속’을 주제로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고 지구환경보호 참여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다.

그린리더 울산시협의회, 태화강생태해설사회 등 시민·환경단체 200여명이 참가한다.

기념식은 지구사랑 퍼포먼스, 홍보부스, 생태계교란식물 퇴치 및 환경정화활동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생태계교란식물 퇴치 및 환경정화활동은 태화강 둔치와 호안에 서식하면서 왕성한 번식력으로 식물을 고사시키는 환삼덩굴 등 외래식물을 제거하고 쓰레기를 줍는 행사로 중구 태화강 둔치공원에서 오산광장에 이르기까지 왕복 2㎞ 구간에서 실시된다.

소등행사는 22일 오후 8시부터 8시 10분까지 10분 동안 시민들의 전기 소비가 많은 황금시간대에 실시된다.

이 행사는 기후변화주간 지구의 날을 맞아 더워지는 지구의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에너지 절약 등 저탄소 친환경생활 실천 참여를 위해 실시된다.

울산시청과 구청 및 군청 청사, 부속건물, 의사당 등 공공건물의 사무실 실내조명과 울산대교, 십리대밭교, 태화루 등 시의 대표적인 상징물 경관조명이 소등되며 일반 가정집은 자율적으로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지구의 날을 맞아 소중한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고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기후변화에 관심을 갖고 저탄소 친환경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1970년 4월22일 시작된 민간주도의 세계 기념일이다.

‘기후변화주간’은 기후변화대응과 저탄소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을 전후한 1주일을 정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며 10회째이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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