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할머니-손주 웃음꽃 만발 ‘세대교감’
울산 북구, 할머니-손주 웃음꽃 만발 ‘세대교감’
  • 성봉석 기자
  • 승인 2018.04.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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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어린이집·경로당 결연, 명절행사·농촌체험 진행
▲ 북구 1·3세대 행복만남 경로당-어린이집 결연 협약식이 19일 북구노인복지관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 경로당과 어린이집 대표가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북구 지역 어린이집과 경로당이 19일 북구노인복지관에서 1·3세대 행복만남 협약식을 갖고 소통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농소어린이집 등 15개 어린이집과 신기경로당 등 15개 경로당 대표가 1대1 결연을 맺고, 한해 동안 어버이날 행사, 명절행사, 봄나들이, 농촌체험 등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8번째를 맞는 1·3세대 행복만남은 북구노인복지관이 맡아 1세대 노인들과 3세대 어린이들이 함께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세대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연합활동도 한차례 진행해 1·3세대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 교류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어린이집 원장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아이들이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인 효를 배울 수 있고, 핵가족화로 단절된 1·3세대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협약식에서 박천동 북구청장은 “핵가족화로 할아버지, 할머니와 자주 시간을 갖지 못하는 아동들이 결연사업으로 어르신들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함께 만족하고 공감할 수 있는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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