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가산단 안전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완료
울산시 ‘국가산단 안전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완료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8.04.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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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누출감지·지하배관 통합관리센터
‘울산 국가산업단지 안전관리 마스터플랜’ 수립이 완료됨에 따라 지역 산단 안전사고 위험요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18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김기현 울산시장과 박동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장, 김일우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사장, 지역별 공장장협의회 회장, 관계 공무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국가산업단지 안전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 국가산단 안전관리 마스터플랜 수립’은 시가 체계적인 국가산업단지 안전관리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울산대학교 안전센터와 계약을 맺고 용역을 수행해 왔다.

‘울산 국가산단 안전관리 마스터플랜’은 ‘산업 안전과 경제가 상생하는 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안전역량) 선진 과학적 안전관리 기술력 확보 △(안전자치)국가산단 안전관리 협업강화 △(안전관리)실질적·효율적 국가산단 관리능력 확보 △(안전의무) 재난으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 등 4대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또 △재난 시 대응능력 강화 △고위험공정 상시모니터링체계 구축 △예방안전인프라 구축 및 안전문화 증진 △사고대응 통합컨트롤체계 강화라는 4대 전략과 함께 8개 사업 분야에서 총 30개의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했다.

전략별 세부추진계획으로는 ‘재난 시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특수재난훈련센터 건립 △대형저유시설 소화 장비 확보 △사고대응 매뉴얼 보완 △화학물질 안전운송 체계 개선 등 7개 사업이 추진된다. 고위험 공정 상시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관련해서는 △유해화학물질 누출감지시스템 구축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ICT기반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지하배관 과학적 순회감시시스템 구축 등 9개 사업이 마련됐다.

예방안전 인프라 구축 및 안전문화 증진을 위해서는 △노후시설 안전진단 및 개보수 △산업안전 트레이닝센터 설립 △영세중소기업 안전관리 수준향상 지원 등 8개 사업이 추진된다.

사고대응 통합컨트롤체계 강화를 위해서는 △통합안전관리 협의체 구축 및 운영 △합동방재센터 대응역량 강화 등 6개 사업이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천947억원이 제시됐다.

시 정진택 시민안전실장은 “국가산단 안전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모든 기관과 단체, 기업들이 합심해 이번 계획을 통해 새로운 울산의 안전비전과 전략으로 안전제일 으뜸울산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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