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회복 때까지 상생대책 마련을”
“조선업 회복 때까지 상생대책 마련을”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8.04.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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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회 임시회 상임위별 활동
교육위 “교육청 자체적 미세먼지 방안 마련해야”
환복위 “정원박람회 성공개최·안전사고 예방을”
행자위 “재직휴가로 인한 업무공백 최소화를”
▲ 울산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박학천)는 18일 제196회 임시회 기간 중 태화강 정원박람회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청취한 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현대중공업 구조조정 중단 및 조선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한 정부지원 대책 촉구 결의안을 원안가결했다. 환경복지위원회는 태화강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성공적인 개최와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시의회는 제196회 임시회 상임위 활동 기간인 18일 상임위별로 교육청 추경과 조례안 심사, 현장방문 등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산업건설위(위원장 김일현)= 산건위는 이날 박학천 의원이 대표발의한 ‘현대중공업 구조조정 중단 촉구 결의안’을 심사해 원안가결했다.

결의안은 조선산업 정상화와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조선산업 업황 회복 때까지 기반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지역 주력산업의 침체로 직접 피해를 받는 노동자·협력업체·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조선·해양산업의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의회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결의도 담겼다.

또 ‘울산시 전시컨벤센센터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도 원안가결했다. 송병길 의원은 “전시컨벤션센터가 수익성보다는 공익성에 우선을 두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문병원 의원은 “복합적인 시설 사용을 위해 문화 전시·공연 등 프로그램 발굴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산시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과 ‘울산시 장애인기업활동 지원 조례안’도 원안가결됐다.

-교육위(위원장 김종래)= 교육국 등 소관 제1차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변식룡 의원은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데 교육청에 정책적으로 미세먼지 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래 위원장은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을 보건교사에게 일임하지 말고 전문성 있는 강사를 양성·발굴해 학생들에게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교당 적지않은 예산이 지원되는 만큼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천기옥 의원은 학교안전과 관련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안전을 위해 전체 학교에 고화질 CCTV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며 “학교 외부인 출입시 신분 확인 절차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도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환경복지위(위원장 박학천)·행정자치위(위원장 고호근)= 환복위는 이날 태화강 정원박람회를 찾아 진행상황과 기대효과 업무를 보고받고 현장을 시찰했다. 의원들은 태화강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와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업무 추진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관광객 증가에 따른 민원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주문했다.

행자위는 이날 ‘울산시정조정위원회 조례’와 ‘울산시 시세 감면 조례’, ‘울산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개정안을 심의해 모두 원안가결했다. 강대길 의원은 지방공무원 복무조례와 관련 “장기재직휴가 등의 휴가 확대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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