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담여행사, 관광객 유치실적 초반부터 ‘호조’
울산 전담여행사, 관광객 유치실적 초반부터 ‘호조’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8.04.1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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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간 6천여명 발길
울산시가 올 초 도입한 전담여행사의 관광객 울산유입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말 울산 관광상품 개발·육성 및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울산시와 협업할 전담여행사 6개사(국내 대상 여행사 4개사, 인바운드 여행사 2개사)를 처음으로 선정했다.

시에 따르면 이들에게 지급된 인센티브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6개 전담여행사가 울산으로 데리고 온 여행객 수는 4월 현재까지 6천여명(내국인 3천800여명, 외국인 2천200여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4월까지 울산상품을 판매한 전체 여행사(20개사)의 인센티브 신청 실적이 6천438명(내국인 5천460명, 외국인 978명)인 것과 비교하면 6개 전담여행사가 유치한 실적은 괄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있어 지난해 전체 인센티브 신청 실적이 3천751명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현재 전담여행사는 시와 협업해 울산형 관광상품을 개발·판매할 뿐 아니라 관광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체험을 여행 상품화함으로써 울산여행상품의 다양성과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맡았다.

시는 팸투어와 간담회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고 여행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전담여행사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이들 전담여행사의 성과를 좀 더 지켜본 뒤 실적이 계속 좋을 경우 더욱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18 울산시 전담여행사와의 지속적 협업을 통해 전담여행사가 울산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과 1천만 방문객 유치의 기폭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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