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어린 다슬기 30만마리 방류
경주시, 어린 다슬기 30만마리 방류
  • 박대호 기자
  • 승인 2018.04.1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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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생물 지표… 생태계 복원 기대
경북 경주시는 12일 산내면 의곡리 동창천 내수면 생태체험장에서 공무원, 지역 주민, 의곡초등학교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슬기의 생태계 복원과 내수면 환경 개선을 위해 어린 다슬기 3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은 특히 다슬기 30만마리 방류와 더불어 의곡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직접 다슬기를 방류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자연 학습의 기회를 경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청정 일급수에서만 볼 수 있는 다슬기는 물속의 유기물과 이끼 등을 먹고 자라 자연적인 수질정화 효과가 있으며, 영양면에서도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간 기능 회복에도 도움이 돼 식용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구중모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다슬기 방류를 통해 건강한 하천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산종자방류사업을 추진해 어업경쟁력 강화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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